▶ 밀알 사랑의 캠프 내달 26~28일 UC샌타바바라
남가주 밀알선교단이 내달 26~28일 UC샌타바바라에서 제16회 사랑의 캠프를 개최한다. 왼쪽부터 이신영 교육디렉터, 앤드류 유 사랑의 교실 리더, 제니퍼 강 간사.
밴쿠버, 북가주, 남가주 등 미 서부지역 사랑의 교실 연합으로 남가주에서 개최되는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2014 밀알 사랑의 캠프’(Camp AGAPE)는 참 사랑을 나눠주는 신나는 캠프다. 올해로 16회째 마련되는 사랑의 캠프는 남가주 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 주최로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봉사자들이 하나가 되어 자연을 만끽하며 공동체 생활을 경험하는 축제의 한마당이랄 수 있다.
이신영 교육 디렉터는 “캠프 아가페는 장애 청소년과 봉사자, 교사들 총 450여명이 참여하는 미주 최대의 장애 청소년 캠프로서 서로 장애, 연령, 성별, 정도, 지역, 관습, 습관은 다르지만 모두가 하나가 되어 사랑하고 헌신하는 마음을 갖고 마음껏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즐거워하라, 매 순간’(Be Joyful, All the Time!)을 주제로 오는 6월26~28일 UC샌타바바에서 열리는 밀알 사랑의 캠프는 150명의 발달장애 청소년들과 봉사자 250명, 스태프 50명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을 벗 삼아 마음껏 뛰노는 2박3일 캠프여행이다.
6년째 사랑의 캠프에 봉사자로 참가해 온 토랜스 사랑의 교실 앤드류 유(19) 리더는 “친구를 따라 처음 캠프에 참가했을 때 가장 어린 장애아동과 함께 2박3일을 보냈는데 캠프가 끝나면서 마치 막내 동생을 얻은 것 같은 남다른 유대감을 느꼈다”며 “처음에는 힘들고 손도 많이 갔지만 해가 갈수록 애정이 깊어져 해마다 캠프가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올해 캠프에서는 성찬식과 세족식을 비롯해 문화선교단 PPOG팀(팀장 김형건)과 ANC 온누리교회 청년팀(TRAC·청년회장 임제천)이 함께 찬양과 댄스, 재미있는 게임 등을 진행한다. 이 디렉터는 “이달 말까지 봉사자들과 10학년 이상 발달장애 참가자들의 신청을 받으며 봉사자에게는 총 65시간의 봉사시간이 주어진다”고 밝혔다.
2014 사랑의 캠프 참가 등록자는 오는 6월6일과 13일 세리토스 장로교회에서 신규 봉사자 교육을 받고 6월21일 오전 8시30분~오후 4시30분 나침반교회에서 자원봉사자 일일 웍샵에 참석해야 한다. 캠프 봉사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프로그램 진행을 비롯해 봉사자들의 역할과 임무를 전달해 봉사가 곧 장애인을 섬기기 위한 목표임을 되새기게 하는 웍샵이다.
한편, 밀알 사랑의 캠프 참가대상은 5세 이상 발달장애 청소년들로 신청마감은 오는 6월1일까지이다. 참가비는 1인당 180달러이며 주최 측인 밀알선교단은 캐나다 자연산 송이, 캐나다 고사리, 진 참기름, 진 들기름 등 물품들을 각각 20달러에 판매해 장애 청소년 참가 후원을 하고 있다.
문의 (657)400-9570, 이메일 classagape@milalmission.com
<하은선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