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스턴-5가 가주마켓 샤핑몰 신축공사 한창
▶ 동양-유럽 접목 디자인, 3층엔 하늘정원 조성, 내년 3월께 개장 목표
한인타운의 명소로 떠오를‘The G 가주’ 프로젝트 공사현장에서 이현순 대표가 공사 관계자들과 도면을 보며 건설사업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박상혁 기자>
웨스턴과 5가에 위치한 ‘가주마켓’(대표 이현순)의 종합샤핑센터 프로젝트 ‘The G 가주’의 신축공사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 ‘캘리포니아 마켓플레이스’라는 이름으로 들어설 가주마켓 샤핑몰, ‘The G 가주’ 프로젝트는 지난 2013년 6월 기공식을 가진 후 본격 공사에 들어갔다. 6개월이 넘는 기간에 기초공사를 다졌고 지난달부터 골조공사를 시작했다. 현재 메인 샤핑몰이 지어질 스틸프레임과 주차 건물이 들어설 콘크리트 기둥이 동시에 올라가고 있다.
■공사 진척상황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가주마켓을 포함, 총 8만5,000스퀘어피트 규모의 3층 메인 샤핑몰과 400여대의 차량이 수용 가능한 5층 규모의 주차 빌딩이 지어질 예정이다. 현재 30%가량 진행됐으며 올해 12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하고 2015년 3월에 문을 연다는 계획이다.
가주마켓의 이현순 대표는 공사가 다소 지연된 배경에 대해 “부지 중간에 지나가는 aT&T 라인을 빼내느라 몇 개월이 걸리는 등 생각지도 못한 변수 때문에 시간이 더 걸렸다”며 “그동안 기다려준 한인들을 위해 정말 멋진, 제대로 된 건물을 만들어내는 것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이 대표는 또 “한인타운을 대표할 수 있는, 정말 눈에 띄게 ‘잘 생긴’ 건물이 들어서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 100년을 보고 만든다는 생각으로, LA 대형 한인마켓의 선구자로서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각오로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캘리포니아 마켓 플레이스는 건물 공사에만 2,700만달러, 3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샤핑몰 전체가 야심작으로, 타운 최초의 오픈가든 컨셉으로, 한인타운의 ‘미니 그로브몰’이 목표다.
■타운 명소로 재탄생
건물 디자인은 오리엔탈과 유러피안의 느낌을 접목했으며 내부는 최대한 자연 친화적으로 꾸밀 예정이다. 약 25개의 소매점이 들어설 2층은 복도에서 하늘이 보일 수 있도록, 3층 푸드코트는 야외공원 컨셉의 ‘하늘정원’으로 만들어진다.
디자인뿐 아니라 최대한 소비자 편의를 위해 고심한 흔적도 담겼다. 마켓과 소매점, 푸드코트의 접근성을 최대한 끌어올린 것. 마켓뿐 아니라 2층 소매샵도 웨스턴 길에서 걸어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입구가 따로 마련된다. 주차 빌딩도 5가와 옥스포드 양쪽에서 진입이 가능하다.
이 대표의 궁극적인 목표는 타인종 젊은이들을 한인타운으로 유입하고 가족단위 주말 나들이로도 적합한 한인타운을 대표하는 새로운 컨셉의 샤핑몰로 자리매김한다는 것이다.
■가주마켓도 대변신
가주마켓 역시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4만스퀘어피트 규모의 널찍한 매장에는 한인마켓 최초로 코스코와 같은 ‘워킹쿨러’ 즉 대규모 냉장코너가 마련된다. 홀푸드 마켓을 벤치마킹해 유기농 전문 섹션을 마련, 전체 제품의 20%가량을 유기농으로 채울 예정이다.
한식 열풍에 일조하고 타인종을 끌어들이기 위한 정성이 가득한 한식 메뉴도 다채롭게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특히 24시간 오픈 체제는 상당한 경쟁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대표는 “최고의 위치에 최신식 식시설,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 가주마켓이 될 것”이라며 “오픈하면 가주마켓의 전성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 대표는 “캘리포니아 마켓 플레이스는 커뮤니티를 위한 봉사를 아끼지 않는, 한인사회의 대표 건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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