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맞아 집안을 새롭게 단장하려는 고객들을 겨냥한 한인업체들의‘봄맞이 마케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업체들은 신상품은 물론 정가에서 대폭 할인된 재고상품들을 내놓으며 매출증대에 나서고 있다. 11일 생활용품 전문점 로랜드를 찾은 가정주부들이 신형 공기청정기를 살펴보고 있다.
"봄맞이 알뜰 샤핑하세요” 한인업소들이 봄 기지개를 펴기 시작했다. 화사한 봄에 맞는 신상품을 출시하거나 재고제품 세일행사를 활발하게 진행하는 등 다양한 봄맞이 이벤트를 마련하고 매출 신장에 나섰다.
▲가전제품
텔레트론은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봄맞이 대축제’를 실시한다. 신상품 입하를 위한 구 모델 데모제품 처분을 위한 행사로 할인폭을 최대 83%까지 늘린 것은 물론, 36개월 무이자 서비스도 제공한다. 도시바 32인치 LED TV는 98달러에, LG 42인치 HDTV는 188달러의 파격가에 판매한다.
한스전자 역시 일반 냉장고와 김치냉장고, 세탁기 세트는 물론 청소기, 밥솥 등 소형 가전도 봄처럼 가벼운 가격으로 내놓았다. 무료 선물도 풍성하게 마련했다. 삼성 김치냉장고를 구입하며 쿠쿠 믹서기 또는 청소기를 선물로 받을 수 있다.
노트북샵 닷컴은 봄맞이 창고 대방출 세일을 실시한다. 삼성, 아수스, 레노버 등 다양한 브랜드의 랩탑은 399달러부터 구입할 수 있다. 이롬은 알칼리 이온수기 쥬비니스를 구입하면 고급 비데와 천연 양모이불까지 선물로 증정하는 봄바람 더블찬스 이벤트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로랜드는 환절기 건강을 위한 공기정화기 행사를 마련했다. 오는 22일까지 사용하지 않는 헌 공기 정화기 또는 헌 주스기를 가져오면 스위스산 아이클린 공기정화기와 프리미엄 HH휴롬주소기를 25% 할인한다.
홍유라 마케팅 매니저는 “미세먼지와 꽃가루 등으로 건강이 위협받는 봄에는 공기청정기가 필수품이다”라며 “정상가로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특별한 무료 선물도 마련돼 있다”고 전했다.
▲미용ㆍ뷰티
뷰티업계는 봄처럼 화사한 피부와 가벼운 몸매를 원하는 여심 유혹에 나섰다. 아이리스 스킨케어는 탱탱하고 볼륨 있는 동안 얼굴을 위한 스페셜 케어를 45회 300달러 특별가에, 명품 복근을 위한 바디 케어는 700달러에서 250달러로 할인한다.
에벤에셀 성형외과는 15일까지 건강한 다이어트 프로그램과 내장지방 제거 자기장 테라피를 5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웨이브 성형외과는 검버섯과 점 등 얼굴의 각종 잡티를 제거하는 시술가격을 600달러에서 300달러로 낮췄다.
화장품 업계에서는 봄을 맞아 화사한 컬러의 새 메이컵 제품을 선보이는가 하면 각종 사은품으로 알뜰족 공략에 나선다. 코스메틱 월드의 모니카 윤 매니저는 “16일까지 크리니크 제품 27달러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여행용 화장품 세트를 무료로 증정한다”고 전했다.
▲건강
환절기 건강관리를 위한 각종 건강 보조식품을 알뜰하게 구입하기에도 좋은 기회다.
우메켄은 3월 한달간 나른함 봄철 원기회복을 위한 홍삼제품을 10% 할인한다. 구입제품에 따라 홍삼 에너지 드링크, 홍삼 오메가3, 홍삼 캔디 등도 무료로 증정한다. 커런트 플러스도 새봄맞이 빅세일을 한 달 내내 진행한다. 눈 건강과 치매예방에 좋은 비전 스마트 수프림은 210달러로 할인하며 한 세트를 구입하면 45달러 상당의 무료 선물을 제공한다.
영신건강은 환절기 면역력 강화에 좋은 유기농 로얄젤리를 행사 제품으로 내놨다. 4월30일까지 2개 구입하면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건조한 봄 피부를 촉촉하게 가꿔 줄 레노베 고급 마스크팩은 3개 구입하면 3개가 무료다.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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