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판매 업체들 미주고객 유치경쟁
▶ 인터넷·전화로 OK 무료배송·할인혜택도
한민족 최대명절인 설(31일)을 앞두고 고국통신 판매업체들이 본격적인 고객 유치에 나섰다.
미국에서 주문 받은 제품을 한국에서 배송하는 통신판매 업체들에 추석과 설은 일 년 중 가장 큰 대목. 한 명의 고객이라도 더 잡고 대목을 놓치지 않기 위해 각 업체들은 일제히 무료 배송은 물론 할인혜택과 무료 선물 등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
전화 한 통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간단하게 선물을 보낼 수 있다는 것이 고국통신 판매의 가장 큰 장점. 하지만 한국으로 설 선물을 보낼 것을 계획하고 있다면 늦어도 25일 전에는 주문과 배송을 마쳐야 한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한국에서 설날 연휴가 30일부터 시작되고 보통 29일 오후부터 고향 방문, 여행 등을 위해 집을 떠나는 이들이 많기 때문에 늦어도 28일 전에는 도착해야 하기 때문이다.
업체들이 꼽는 최대 인기품목은 역시 정육세트다.
인터 BCI(www.interbcimall.com)는 고객들이 많이 찾는 정육제품을 부위별로 모아 보다 다채로운 세트메뉴를 구성해 선보이고 있다. 가격은 140달러에서 최대 575달러선. 이 외에도 안동소주, 제주감귤, 상주곶감 등 고급스럽게 포장한 지역 특산물도 100달러 미만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구입제품은 모두 무료 배송된다.
특히 인터 BCI는 주문 때 본보 제휴코드(KT2012)를 사용하면 프리미엄 티제품을 무료 선물로 증정한다. 또 350달러 이상 구입 때에는 프리미엄 와인도 제공된다.
디나 전 매니저는 “무료 선물은 한국이 아닌 미국에서 주문하는 분에게 전달된다”며 “주문 전에 한국에서 받을 분들의 정확한 주소와 전화번호를 더블체크 하는 것이 정확한 배송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H마트에서 운영하는 ‘한아름 고국통신 판매’(www.Hmart.com)에서는 1월 한달 간 명품 한우 선물세트와 과일, 한과세트는 물론 상황버섯과 홍삼 등 건강식품을 포함한 인기상품 20여종을 10% 할인한다.
영신건강도 설날맞이 무료 배송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오는 2월8일까지 생 로얄젤리 원액과 산삼배양근 엑기스 등 인기상품을 구입 금액과 상관없이 한국으로 무료로 배송해주는 것. 여기에 ‘2+1’과 ‘2+2’ 행사도 동시에 마련했다.
이효정 판매담당 직원은 “한 산삼 뿌리의 경우 2개 사면 2개가 무료로 지급돼 한국으로 총 4개가 배송된다”며 “한국 지사에서 발송하는 것이기 때문에 2~3일만에 배송이 완료되긴 하지만 한국도 설날을 앞두고 택배가 밀리기 때문에 여유 있게 일주일 전에 주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