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7일 개막 라스베가스 가전쇼 ‘CES 2014’
▶ 150여개국 업체 신제품 경쟁 모바일 가전 자동차 ‘사물인터넷’
7일 개막하는 라스베가스 가전박람회를 앞두고 세계가 어떤 획기적인 신제품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낼지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전자업계 최신 기술과 신제품, 트렌드를 한자리에 모은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CES 2014’가 내일(7일)부터 3일간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150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2014년 CES의 주요 관전 포인트를 정리해 봤다.
■ 첨단 자동차 경쟁
‘착용 가능한 컴퓨터,(Wearable Computer)’는 지난 2012년 구글사가 ‘구글 글라스’를 통해 가장 먼저 선보여 최고의 관심을 모았었다.
이번 쇼에서는 이 기술의 진화가 자동차가 이어지는 새로운 세상을 엿볼 수 있게 됐다.
현대차는 2015년형 신형 제네시스에 블루링크와 구글 글라스를 연동시켜 차 문을 열고 닫고, 길을 안내하고, 주행가능 거리 및 차량 정비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근 구글과 협력을 발표한 아우디는 차량 안에 탑재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를 적용해 스마트폰이나 모바일 기기를 통한 원격조정 시스템을 선보일 예정이며 기아차와 BMW, 벤츠, 도요타, 마즈다 등 8개 업체도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해 최신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 착용 가능한 스마트 기기
기존 착용 가능한 컴퓨터 제품은 갤럭시 기어와 같은 시계와 안경에 한정됐다면 올해 CES에서는 착용자의 몸 상태에 맞는 운동량과 종목, 방법 등을 추천해 주는 디지털 피트니스 제품과 카메라 등으로 제품 종류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CES를 주최하는 미소비자가전협회(CEA)는 올해 행사에서 착용 가능한 컴퓨터를 위한 대형 부스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다.
■최고의 해상도
TV 업계도 CES 2014에서 울트라HD(UHD)TV를 소개하며 새로운 변화를 예고할 전망이다. UHDTV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주도하고 있으며 기존의 HD 해상도보다 약 4배 정도 더 뛰어난 해상도를 갖춘 제품을 말한다. LG전자는 이미 지난 2일 CES 2014에서 77인치형 UHD 곡면TV를 소개하겠다고 밝혔으며 이 제품은 올해 하반기 출시된다.
삼성전자 역시 무려 105인치의 UHDTV를 이 자리에서 소개할 계획이며 일본 소니와 파나소닉 등도 50~60인치 크기의 UHDTV를 준비 중이다.
하지만 이번 쇼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은 삼성전자가 ‘비밀병기’로 개발에 공을 들여왔던 양자점 LED(Quantum-dot LED·QLED) TV를 전격 공개여부다.
QLED TV는 크기와 전압에 따라 별도 장치가 없어도 스스로 다양한 색의 빛을 내는 반도체결정(양자점)으로 만든 발광소자를 이용한 TV다.
■모든 것을 연결한다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이동통신 네트웍, NFC 등 다양한 통신기술을 한데 연결하는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도 이번 행사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일 전망이다.
올해 CES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입는 컴퓨터나 대화형 가전은 모두 좁은 의미에서 사물 인터넷 제품으로 이번 행사에서 사물 인터넷이 더 넓은 의미로 확장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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