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메리칸 에어라인 새 기종 ‘A321T’ 타보니…
▶ 총 좌석 102개로 축소 게임 와이파이 완비 국내선 최고급 일등석
A321T 기종의 실내 디자인을 담당한 라이언 페럴 프로덕트 매니저가 기내에 장착된 첨단기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이 19일 LA국제공항에서 미디어를 초청해 에어버스사의 ‘A321’ 기종을 재 디자인한 새 비행기 ‘A321 Transcontinental’(A321T) 모델의 내부 모습을 처음공개했다. 다른 여객기들과는 확연히다른 분위기가 느껴지는 기내 모습을 소개한다.
■ 국내선 유일 3가지 좌석등급
지난 11월 에어버스사로부터 인도받은 이 항공기는 미 국내선 운항 항공기 중 퍼스트, 비즈니스, 이코노미 3가지 좌석 등급을 모두 보유한 최초의 모델이란 점에서 관심이 높다.
이날 공개된 A321T는 일등석 10석, 비즈니스석 20석 일반석 72석으로 총 승객 102명을 태울 수 있도록 디자인 됐다. 보통 국내선의 경우 일등석과 일반석, 또는 비즈니스석과 일반석 등으로 나뉘는 경우가많은 것과 비교된다.
이 항공기는 2014년 1월7일 LA-뉴욕 노선 첫 비행을 시작으로 앞으로 뉴욕-샌프란시스코 등 대륙횡단 노선에 투입된다.
■ 각 좌석 하이텍으로 무장
일등석은 좌석간 거리가 43인치에 목을 편안하게 기댈 수 있도록좌석 머리부분이 이중쿠션으로 돼있어 안락함을 제공한다.
좌석마다 설치된 개인용 비디오및 오디오 시스템은 15.4인치 HD모니터에 터치 스크린으로 편의성을 높였고, 비행 중에도 사용 가능한 와이파이 서비스와 더불어 200여개 이상의 영화, 180개 TV 프로그램, 350개 이상의 음악 채널 등으로 엔터테인먼트 시스템도 완비했다. 건조한 기내 안에서 사용할 수있는 스킨케어 키트도 제공된다.
총 20석의 비즈니스석 역시 일등석과 마찬가지로 전 좌석에 개인범용 전원 공급장치와 USB 단자를설치해 비행하는 동안 편리함을 극대화 했다.
일반석도 72석으로 줄여 기존 국내선 비행기 일반석에 비해 넓은좌석공간을 제공한다. 좌석간 거리는 31인치와 35인치 중 선택 가능하며 좌석마다 8.9인치의 HD 모니터가 장착돼 있다.
실내 디자인을 담당한 라이얼 페럴 프로덕트 매니저는 “A321T의가장 큰 장점은 국내선 비행 중에도 최고급 일등석 서비스를 경험할수 있다는 것”며 “비행 중 소음을크게 줄인 최신형 비행기에 최첨단기술 장착, 더 넓어진 좌석공간으로탑승 모든 고객에게 안락한 비행을제공할 수 있도록 신경썼다”고 설명했다.
■ 다양한 기내식 서비스
국내선 항공기의 경우 항공사들의 잇단 경비절감 노력으로 기내식또한 별 인기를 얻지 못했다. 때문에 많은 여행객들이 대부분 간단한스낵이나 공항에서 구입한 패스트푸드로 식사하곤 한다.
A321T는 일등석과 비즈니스석탑승객을 위한 프리미엄급의 기내식 서비스을 제공한다.
아침 비행 때에는 오믈릿, 와플,베이글 등 브런치 메뉴가, 밤에는가벼운 저녁메뉴와 아침에는 신선한 과일 스무디가 제공된다. 일등석탑승객은 비행 중 에스프레소와 카푸치노 머신 사용도 가능하다.
■ A321 기종은
에어버스사의 A320 계열 중거리 항공시장을 겨냥한 최신형 여객기로, 일반적으로 180석 내외의좌석을 가지고 있지만, 이는 항공사마다 다를 수 있다. 전체 길이는44.51m이고 날개 길이는 34.09m이며, 높이는 11.76m이다. 객실 길이34.44m, 객실너비 3.70m이며, 경제순항속도는 시속 840km, 최고 순항고도는 1만2,000미터이다.
경제성이 뛰어나 많은 항공사들이 중거리용으로 구입하고 있다.
<박지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