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사무처 인선 완료… 이르면 내주 발표
▶ 최재현 유임 가능성 속 임태랑·이창건 등 거론
오는 7월 출범하게 될 민주평통 제16기의 남가주 지역 협의회 회장과 자문위원 선임 결과가 이르면 내주 중 발표될 전망인 가운데 LA 지역 등의 평통 회장 인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3일 LA 평통(회장 최재현)에 따르면 한국 사무처는 16기 LA 평통회장과 자문위원 선정을 완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 평통사무처는 7월1일 16기 출범을 앞두고 6월 중순까지 해외 자문위원 명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16기 LA 평통 차기 회장과 관련 그동안 임태랑 한미 HR포럼 회장, 이용태 전 LA 한인회장, 이창건 LA 평통 수석부의장 등 10여명이 거론돼 왔으며 최재현 현 회장의 유임 가능성도 제기돼 왔다.
이와 관련 LA 평통의 한 관계자는 “지난 2일 한국 사무처 고위 인사가 LA 지역 차기 회장 관련 문의를 해왔다”며 “여러 가지 정황상 현 회장 연임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했다.
한국 평통사무처는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LA와 오렌지카운티ㆍ샌디에고 평통 차기 회장 선정과정에서 재외공관의 추천을 받지 않고 선임작업을 해왔다. LA 총영사관 측은 “15기 때와 같이 재외공관은 16기 차기 회장 후보를 추천하지 않았다”며 “남가주 지역 평통 차기 회장은 한국 사무처가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16기 LA·OC 민주평통 자문위원에는 여성 후보 30%, 40세 미만 청년 후보 10%가 포함될 예정이다. 추천위원회에 따르면 LA 지역 지원자 248명 가운데 154명은 ▲국가관 및 통일활동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 공유 ▲동포사회 통일역량 결집 능력을 심사 기준으로 평가받았다.
한 추천위원은 “지원자 중 대부분이 60대 이상으로 성별을 고려하고 젊은 연령대를 포함하는 데 특히 신경 썼다”고 말했다. 또 다른 추천위원은 “기존 위원일 경우 참여도, 연 회비 납부 여부, 평통 기여도를 심사했고 신입회원은 사회활동과 주변 평가를 고려했다”고 전했다.
한편 평통 의장인 박근혜 대통령은 한국시간 3일 신임 평통 사무처장으로 박찬봉 현 새누리당 외교통일위 수석전문위원을 임명했다.
박 신임 사무처장은 지난해 새누리당 대선캠프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통일 관련 공약을 완성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통일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해 27년간 통일부에서 감사관, 정책기획관, 남북회담본부 상근 회담대표로 활동했다.
<김형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