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월14일부터 적용
▶ 대한항공과 같은 터미널
아시아나항공은 내년 1월 14일 인천국제공항의 기존 제1여객터미널에서 제2여객터미널로 탑승 수속 카운터를 옮긴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 14일 오전 0시(한국시간 기준)를 기준으로 모든 아시아나항공 운항편은 2터미널에서 출발·도착한다.
탑승 수속은 2터미널 G∼J 카운터에서 이뤄진다. 이 가운데 J 카운터는 비즈니스 클래스 및 우수회원 전용 카운터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터미널 이전 안내를 강화해 승객 혼선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홈페이지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홍보하고, 인천공항 내 주요 위치에 안내 배너를 설치해 고객 안내에 주력할 예정이다.
내년 1월 14일부터 탑승하는 전자항공권 여정 안내서(E-TICKET)에도 터미널 정보가 변경 적용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2터미널에서 더욱 쾌적하고 편안한 여행 환경을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며 “특히 내년 1월 14일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으로 떠나는 승객들의 혼선이 없도록 안내를 잘 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나항공까지 자리를 옮기면서 한진그룹 산하 항공사는 모두 2터미널에 모이게 됐다. 승객 혼선을 줄이고 편의는 한층 개선된다는 분석이다.
대한항공은 2018년 인천공항 2터미널 개장과 동시에 이곳으로 이동했다. 대한항공 자회사 저비용항공사(LCC) 진에어는 2023년 7월 옮겼다.
아시아나항공 산하 2개 저가항공사(LCC)도 지난해 말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합병 이후 차례로 2터미널로 옮겼다. 에어부산은 지난 7월 29일부터, 에어서울은 9월 9일부터 2터미널에서 여객을 맞고 있다. 이는 오는 2027년 이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완전한 결합과 진에어와 에어부산·에어서울이 합쳐지는 ‘통합 진에어’를 준비하는 차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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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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