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디즈니랜드에서 발생한 폭발물 소동(본보 29일자 보도)의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애나하임 경찰국은 이번 사건의 용의자로 22세의 흑인 남성 크리스찬 반스(롱비치)를 체포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디즈니랜드 안에서 이동식 카트를 이용해 음료수 등을 파는 직원으로 근무하는 반스는 드라이아이스를 물병에 넣어 만드는 이른바 ‘드라이아이스 폭탄’을 디즈니랜드 내 툰타운 구역의 쓰레기통에 넣어 폭발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100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된 그가 이같은 행위를 저지는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그가 이동식 카트에서 음료수 등을 냉장시키는데 사용하는 드라이아이스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28일 오후 5시30분께 디즈니랜드 내 미키스 툰타운 구역의 한 쓰레기통에서 작은 폭발이 일어나 경찰이 이 구역의 관람객들을 대피시키고 수색을 벌여 쓰레기통에서 드라이아이스가 든 플래스틱 병을 찾아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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