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시행‘오바마 케어’앞두고 대대적 홍보
▶ 아태계 60만여명‘커버드 캘리포니아’혜택, 무보험·저소득층, 플랜 꼼꼼히 비교·선택을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디렉터가 14일 올 가을부터 접수를 시작하는 공공 건강보험 플랜을 설명하고 있다.
2014년 건강보험개혁법(일명 오바마케어) 시행을 앞두고 LA 통합교육구와 아태계 단체들이 대대적인 홍보 캠페인에 나선다.
오바마케어를 전담할 캘리포니아 주정부기관인 ‘커버드 캘리포니아’(Covered California) 위원회는 14일 LA 다운타운 퍼스트 5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바마케어 홍보를 위해 48개 비영리단체에 3,70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1월1일부터 시행되는 오바마케어 가입 설명 및 홍보에는 아태계 비영리단체와 LA 통합교육구, 의료기관 등 48개 단체와 기관들이 참여한다. 선정된 48개 단체 및 기관은 226개 협력단체와 함께 가주 공공보험 내용 및 가입 절차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벌이게 된다.
아태법률센터(APALC)·가주아태상공회의소(CALASIAN)·간병인협회(ULTCW) 등 아태계 단체들은 260만달러의 지원금을 받아 한인사회 등 아태계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다양한 오바마케어 홍보 활동을 벌인다. 아태법률센터 스튜어트 쿼 대표는 “아태법률센터는 20개 커뮤니티 단체와 협력해 아태계 주민 60만명이 커버드 캘리포니아 보험에 가입하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며 “한인 중 27%가 무보험자인 만큼 가주 공공보험에 관심을 가져 달라”고 강조했다.
2014년 1월1일부터 오바마케어가 시행되면 한인을 포함한 아태계 주민 60만명이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공보험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무보험자 및 저소득층은 가을부터 가주 공공 건강보험과 일반 보험사 상품을 비교해 가장 적합한 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고 전했다.
커버드 캘리포니아 피터 리 디렉터는 “올 가을부터 무보험자와 저소득층을 위한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공보험 접수가 시작된다”면서 “정부 지원이 가능한 가주민 900만명, 약 20만 중소기업 사업주는 커버드 캘리포니아 공공보험 정보와 신청방법을 잘 숙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4년 1월1일 오바마케어가 시행되면 18세 이상 성인은 2014년 3월31일까지 개인 또는 가족보험에 가입해야 하며 커버드 캘리포니아는 세금 크레딧이나 보조금 혜택이 적용되는 공공보험을 ▲플래티넘 ▲골드 ▲실버 ▲브론즈 4개 등급으로 제공한다.
커버드 캘리포니아가 제공하는 공공 건강보험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coveredca.com)에서 각 언어권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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