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리아 화학무기 사용 밝혀지면 동원가능한 방안 다시 생각할 것”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30일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관타나모 폐쇄와 시리아 사태, 보스턴 테러 사건과 관련 연방 기관들의 수사 성과 등을 종합 평가하고 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관타나모에 설치된 미군 운영 테러리스트 수감 시설을 폐쇄하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리아 정부가 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면동원 가능한 방안을 다시 생각해봐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전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관타나모수용소가 극단주의자를 만들어내는수단이 되고 있다면서 이 시설이 오히려 미국의 안전에 위험이 되고 있다고말했다. 오바마의 이번 발언은 100여수감자들이 재판 없는 구금에 항의하는 단식투쟁에 나서고 있는 때에 나온것이어서 향후 의회와의 마찰이 예상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시리아 사태와관련“, 시리아의 화학무기 사용은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고말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이 문제에 관해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26일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과 회담 전에한 기자회견에서도 시리아 정권이 국민에게 화학무기를 사용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지난 2년간 시리아 문제와 관련해 미국 정부가 취해온 대응에‘게임 체인저’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이 “동원 가능한 방안"을 강조함에 따라 앞으로 시리아에대한 군사적 개입 여부가 주목된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국방부의 정책기획자들에게 시리아에 대한 추가대응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설명했다.
미국 정보 당국은 시리아 정부군이반군을 겨냥해 화학무기인 사린가스를 사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특히 의회 일각에서는 시리아 내전의 조기 종식을 위해 미국의 군사개입과 반군 무장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만 “시리아에서화학무기가 사용됐다는 증거는 있지만 실제 사용 여부를 확신하기에는 여전히 의문점이 남아있다"고 전제한 뒤“시리아에서 화학무기가 어떻게 사용됐는지, 그리고 언제, 누가 사용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며 현재조사가 진행 중인만큼 시간이 좀 더필요하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보스턴 마라톤테러에 대해서는 연방수사국(FBI)와국토안보부가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러시아에 대해 테러 사건 직후부터 미국과의 협조에 적극적이었다면서일부 의혹에 대해 미국과 러시아 정보당국이 협조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전했다.
아울러 재정적자 감축 협상을 놓고“여전히 공화당과 (협상을) 진행하고있다"면서 연방정부 예산자동삭감(시퀘스터)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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