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부터, 유명무실 지적 속 역할회복 주목
유명무실하다는 지적을 받아온 LA 한인회 이사회가 오는 5월 이사회부터 공개 회의로 진행될 예정이어서 역할 회복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LA 한인회는 현 회장단 출범 후 정기이사회가 한 차례도 제대로 열리지 않는 등 이사회 기능이 실종됐다는 지적이 나오면서(본보 24일자 A4면 보도) 5월부터는 매달 정기이사회를 정식으로 개최하고 이를 공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인회 정관에 따르면 한인회는 이사장의 소집으로 매달 정기 이사회를 열도록 돼 있지만 지난해 7월 출범한 제31대 LA 한인회는 별도의 정관 개정 없이 이사들 사이의 합의를 통해 두 달에 한 번씩 이사회를 개최해 왔고 필요한 안건이 있을 때만 이사장이 소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인회는 그러나 이사장 공석사태가 계속되면서 이사회가 열릴 때는 부이사장들이 돌아가면서 이사회를 진행하고 있어 이사회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유명무실한 기구로 전락했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인회 측은 25일 “지난해 연차 회의를 통해 이사들이 두 달에 한 번씩 이사회를 열고 그 외에서는 안건이 있을 때마다 임시 이사회를 갖기로 했다”며 “한인사회에 알릴 만한 중요한 결정 사항이 없어 언론에 공개하지 않았지만 5월 정기 이사회부터 이사회를 공개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사회 날짜와 장소는 추후 결정해 공지하기로 했다.
한인회는 이와 함께 오는 7월로 예정된 제2차 연차회의를 통해 정기 이사회를 두 달에 한 번씩 열도록 하는 방향으로 정관을 개정할 방침이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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