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타항공은 6일 서울 광화문 한국지사 사무실에서 간담회를 열어 내년 여름부터 태평양 횡단노선의 비즈니스엘리트 클래스에 침대좌석을 장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당 노선의 비즈니스엘리트 좌석은 침대처럼 180도로 완전히 눕혀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델타항공은 이코노미 클래스를 일반 이코노미와 이코노미 컴포트로 세분화해 모든 여객기에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장착한다.
이코노미 컴포트는 기존 이코노미보다 앞뒤 공간이 넓고 등받이를 최대 50% 더 눕힐 수 있다.
국제선 항공기에는 기내 무선 인터넷을 설치하고 모든 취항 항공에 스카이 프라이어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델타항공은 또 한식 기내식 서비스를 확충하고 한국어 영화와 한국어 자막을 입힌 최신 영화를 늘리는 등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늘릴 방침이라고 전했다.
홈페이지에서 한국어 옵션을 추가하고 주요 공항에 한국어 통역과 안내를 담당하는 직원을 상주시킬 계획이다.
대한항공과의 코드공유도 점진적으로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델타항공은 현재 인천과 미국 10대 도시를 연결하는 주 89편의 항공노선을 대상으로 대한항공[003490]과 코드공유를 하고 있다.
레이몬드 장 한국·대만 총괄지사장은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은 앞으로도 주요 전략 시장으로 투자와 사회적 공헌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고객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강력한 투자를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강건택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