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마 시 출신지의 공화계 현역 의원 압도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그의 아내 미셸 여사가 2016년에 연방 상원 의원에 출마할 것인가.
여론조사기관인 PPP는 5일 미셸 여사가 출신지역인 일리노이주에서 현역인 마크 커크 상원의원보다 훨씬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며 그의 상원 출마 가능성에 대해 전망했다.
이는 오바마 대통령이 연임 임기를 시작도 하기 전에 나타난 현상으로, PPP는 미셸 여사가 남편의 대통령 연임 임기가 끝난 뒤 상원의원에 출마해 당선된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전철을 밟을 것인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PPP는 미셸 여사가 2016년 일리노이주에서 현역이자 공화당 소속인 커크 의원과 함께 경쟁관계를 형성해 출마할 경우를 가정해 두 후보에 대한 지지를 물은 결과 미셸 여사에 대한 지지도가 커크 의원보다 압도적으로 높았다고 밝혔다.
미셸 여사는 지지한다는 비율이 60%,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33%였으나 커크 의원은 지지 비율이 34%, 지지하지 않는다는 비율이 19%였다.
커크 의원은 최근 뇌졸중으로 쓰러졌다가 회복 중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미셸 여사가 선출직에 출마할 성향이 아니라면서, 그러나 만일 출마하면 아주 훌륭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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