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지멘스 수학·과학·기술경시대회에서 팀 부문 우승의 영예를 차지한 한인 앨런 신(오른쪽부터)군과 윌리엄 길군이 팀원으로 함께 출전한 제레미 아펠바움과 함께 10만달러의 상금을 받고 기뻐하고 있다.
한인 고교생 2명이 주축이 된 고교팀 이 전국 최고 명성의 지멘스 수학·과학· 기술경시대회에서 2012년 전국 우승을 차지, 장학금 10만달러를 수상했다.
4일 조지 워싱턴 대학에서 열린 지 멘스 재단 시상식에서 대상 수상의 영 광을 안은 주인공은 뉴욕 롱아일랜드 조지 휴렛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한인 앨런 신ㆍ윌리엄 길군으로, 이들 은 제레미 아펠바움과 3명이 팀을 이 뤄 종양억제 단백질(COP1) 연구로 올 해 팀부문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이번 쾌거는 지난해 대회에서 한인 브라이언 김(당시 스타이브센트 고교 12학년)군이 개인부문 2위를 차지한데 이어 올해 1등을 거머쥐면서 2년 연속 한인 학생들의 우수성을 드높인 것이어 서 주목된다.
심사위원들은 “COP1 단백질의 빛과 어둠에 반응하는 정도에 따른 명확한 역할을 증명한 첫 번째 연구결과로 앞으로 동식물 연구에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신군과 길군은 앞서 전국 결승을 앞두고 전국 본선 진출권을 따낸 유일한 한인들로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워싱턴 DC에서 개인 부문 6명, 팀 부문 6팀으로 나눠 팽팽한 실력대결을 펼쳤다.
장래 의사를 꿈꾸고 있는 신군은 학교 농구팀에서 활약하며 매년 빈민국 선교 봉사활동에 참여해 오고 있으며, 생의학 연구학자가 되는 것이 희망인 길군은 학교의 ‘위아 더 퓨처 리더’ 회장이자 펜싱 팀원으로 활약하며 미 암협회 등지에서 활발한 봉사를 이어왔다. 한편 이번 대회의 개인 부문에서는 로봇 내비게이션 연구 프로젝트를 제출한 텍사스 A&M 콘솔리데이티드 고등학교의 켄슨 시군이 1등을 차지해 역시 10만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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