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늘 사상 첫 대선 재외선거 투표 돌입
“22만 재외 유권자의 힘, 소중한 한 표 꼭 행사합시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최초로 미국 등 해외 유권자들이 한국 대통령 선거에 한 표를 직접 행사하는 재외선거 투표 가 드디어 막이 올랐다.
이번 첫 대선 재외선거는 특히 새누 리당 박근혜, 민주통합당 문재인 두 대 선 후보간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접전 으로 20만~30만표 차이로 승부가 갈 리는 박빙 양상을 띨 전망이어서 20만 안팎의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표심이 대권의 향방에 결정적 영향을 미칠 수 도 있다는 점에서 주목되고 있다.
이번 제18대 한국 대선 재외투표는 5 일 LA 총영사관을 비롯한 전 세계 110 개국 164개 공관 등에 설치된 재외투표 소에서 일제히 시작돼 6일간 이어진다.
재외투표는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을 포함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되며, 이번 투표를 위 해 전 세계적으로 영주권자인 재외선거 인 4만3,201명과 유학생과 지상사 직원 등 국외부재자 17만9,188명 등 총 22만 2,389명이 유권자 등록을 마쳤다.
이는 지난 4.11 총선 때 등록한 재 외유권자수(12만3,571명)와 비교하면 2배가량 증가한 것이다. 또 대선에 대 한 높은 관심도 때문에 지난 총선 때 의 재외선거 등록자 투표율(45.7%)보다 높을 전망이어서 초접전 승부에서 대 선의 결과에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 로 전망된다. 특히 재외투표가 한국의 선거일(19일)보다 2주 먼저 시작되면서 재외선거의 분위기가 한국에도 영향 을 미칠 전망이어서 한인 유권자들의 실제 투표 참여가 더욱 중요한 선거가 되고 있다.
<정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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