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은 자국 주둔 미군이 전투임무를 끝내는 2014년 이후 병력 1만명을 잔류시킨다는 내용의 미국 상원 결정을 환영했다.
아프간 민영통신 PAN은 3일 상원이 사흘 전 이런 방안을 통과시킨 것에 대해 아프간 정부가 찬성의 뜻을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연방 상원은 자국군이 2014년말까지 아프간 주둔 병력의 대부분을 철수시키며 1만명을 남겨 테러에 대처하고 아프간 정부군을 훈련하도록 하는 내용의 방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62, 반대 33표로 통과시켰다.
아이말 파이지 아프간 대통령 대변인은“ 미 상원의 결정은 적절한 조치로서 아프간 정부는 환영한다"고 밝혔다.
파이지 대변인은 아프간군이 이제는 전국 마을과 도시에서 치안을 유지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면서 미군 위주의 아프간 주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이 2014년 이후 일부를 잔류시켜 특정지역을 통제하면 해당 지역 치안 사정이 더욱 나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아프가니스탄에는 미군 6만 7,000명이 여타 나토군 병력 3만7,000명과 함께 주둔하고 있다. 아프간 군경 33만7,000명은 작년부터 나토군으로부터 치안권을 단계적으로 넘겨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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