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통기금 확보 `발의안 J’ 결국 부결
▶ 불과 0.59%p 모자라 무산
지난 11월6일 선거 이후 한 달 가까이 통과 여부가 결정되지 못했던 LA 카운티의 ‘교통기금 확보 판매세 연장 발의안’(발의안 J)이 결국 부결됐다.
3일 LA 카운티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LA 카운티에서 0.5%의 추가 판매세율 부과 시한을 3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의 발의안 J는 총 189만3,340표의 찬성표로 66.11%의 찬성률을 기록, 통과선인 3분의 2(66.7%)에 단 0.59%가 모자라 부결됐다.
발의안 J는 지난 2008년 통과된 교통기금 조성을 위한 발의안 R의 연장 법안으로 현재 LA 카운티에서 0.5%포인트의 판매세를 추가로 징수하는 시한을 오는 2039년까지에서 2069년까지로 30년 더 연장하는 내용이다.
LA 카운티 교통국 측은 이 발의안이 통과되어야만 한인타운을 관통하는 메트로 경전철 ‘퍼플라인 연장공사’, LAX 경전철선 신축공사 예산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앞으로 이들 프로젝트들의 추진 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교통국 측은 오는 2014년 중간선거, 혹은 2016년 대선 때 다시 이 발의안을 추진할 가능성을 내비쳤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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