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대선서 전폭지지 이민자들 이민개혁 기대
대통령 선거에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을 강하게 밀어준 이민자들이 이제 대통령의 보답을 기다리고 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일 보도했다.
흑인은 물론, 히스패닉과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70%가 넘는 지지율로 오바마를 지지해준 만큼 이제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추방우려에서 벗어나 미국에 쉽게 정착하고, 나아가 시민권을 얻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민 2세대들은 지난 1년간 이민자들에 대한 정책을 완화하도록 미 행정부를 계속 압박해 왔다.
그 결과 지금까지 약 31만명이 추방위기에서 벗어났으며 이 수치는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다.
선거권이 없는 중남미계 이민자들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선거권이 있는 이민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해줄 것을 호소했다. 이민자들의 역량을 동원, 조직적으로 대통령을 지원함으로써 이민정책의 변화를 꾀한 것이다.
이런 선거운동에 힘입어 히스패닉은 오바마에 대해 71%의 지지율을 보였고 대통령은 내년에 최우선으로 펼 정책 가운데 하나로 1,100만명에 달하는 불법 이민자들을 합법화하는 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미국 내 불법 이민자 모임 가운데 가장 큰 단체인 유나이티드 위 드림은 이번 주말 미주리주 캔사스시티에서 총 30개주 600명의 지도자가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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