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랜스의 한 병원의 병실에서 75세 남편이 병들어 입원한 74세 부인을 총으로 쏘아 살해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건이 발생했다.
토랜스 경찰국은 1일 오후 10시15분께 토랜스 블러버드 선상에 위치한 이 지역 병원 ‘리틀 컴퍼니 오브 메리 메디칼 센터’에서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75세 남성이 입원 중이던 74세 여성을 총격 살해하고 시신 옆에서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남성과 여성은 서로 부부관계였으며, 여성이 지병으로 계속 입원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번 사건에 사용된 권총을 회수했다고 밝혔으나, 정확 한 사건경위와 부인이 앓던 병명 등에 대해선 공개를 거부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 등을 위해 사망자와 관련한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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