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살인 더위…야외활동 자제해야
▶ 물 자주 마시고, 과도한 운동은 삼가
베이지역 대부분의 기온이 8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면서 일사•열사병, 탈수•탈진, 냉방병 등 더위관련 증상에 대한 경각심이 고취되고 있다.
특히 주말인 16일 산호세 등 내륙지역의 기온이 95도에서 105도 사이에 달하는 ‘불가마’ 더위가 올 것으로 예고돼 실외 활동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의료 전문가에 따르면 뜨거운 기운으로 인해 체온을 조절하는 뇌의 기능이 침해되면 일사•열사병 등 더위와 관련된 질환이 나타나 경련이나 호흡곤란, 현기증, 구역질, 두통, 고열 등의 증상을 보인다.
하지만 같은 더위 병이라도 일사병과 열사병은 증상과 처치가 달라 주의가 필요하다. 흔히 ‘더위 먹었다’고 하는 일사병은 현기증과 두통은 있어도 체온 변화는 없어 서늘한 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충분히 수분을 섭취해주면 안정된다.
반면 열사병은 섭씨 40도(화씨 104도) 이상의 고열을 동반하고 해열제를 먹어도 소용이 없기 때문에 즉시 손발을 차게 하는 등 체온을 낮추면서 신속히 병원으로 옮겨야 한다. 특히 의식이 없는 경우 물을 먹이면 폐로 들어갈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무더위에는 우선 심장병, 고혈압, 뇌혈관 질환 등의 지병이 있는 노인 및 신체허약자 등은 물론 정상인도 폭염시 가급적 외출을 자제해야 한다. 특히 온도가 상승한 정오부터 오후 4시까지는 야외 활동을 금하고 가족 및 친척, 이웃이 수시로 상태를 점검하도록 한다. 또한 에어컨 온도가 너무 낮을 경우 외부와의 온도차로 인해 냉방병 발병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 평소 실내외 온도차는 5~8도 상태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햇볕이 있는 야외에서 활동할 경우에는 선크림(최소 SPF30 이상) 등 자외선 차단제를 2시간마다 피부에 바르고 모자를 써서 얼굴과 머리를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재난관리국(OEM)이 발표한 무더위 대처 요령에 따르면
▲운동 1시간 전 16~20온스 물, 게토레이 등과 같은 스포츠 음료를 마시며 무더위에 운동할 경우 15~20분마다 4~16온스의 물을 마실 것
▲본인의 몸 상태를 수시로 체크할 것
▲호흡곤란, 현기증 등 몸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곧바로 도움을 청할 것
▲헐렁한 옷을 입고 모자를 쓸 것
▲술이나 커피는 피할 것 등이 있다. 특히 갈증이 나지 않더라도 더위에 야외에서 운동 등 시간을 보낼 때에는 자주 물을 마시도록 한다.
만약 환자를 발견할 경우
▲시원한 실내나 그늘로 옮겨 눕힌 뒤, 물 또는 게토레이와 같은 음료를 섭취하게 하고 얼음이 있다면 몸을 문질러 주며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즉시 병원으로 옮기거나 구급차를 부르는 게 큰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