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Seven Habits of Highly Effective People)이라는 책이 있다. 저자가 주장하는 7가지 습관은 ▲주도적이 돼라 ▲목표를 확립하고 행동하라 ▲소중한 것부터 먼저 하라 ▲상호 이익을 추구하라 ▲경청한 다음에 이해시켜라 ▲시너지를 활용하라 ▲심신을 단련하라로 요약된다. 이 7가지 습관은 열악한 상황에 있는 기업이나 개인이 자신을 돌이켜 보고, 가장 효율적인 삶의 시발점을 만들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해 준다.
책의 내용에서도 가장 중요시하는 것이 계획성이다. 인생의 계획성이 얼마나 성공적인 인생을 살 수 있는지 말해 주고 있다. 재정관리에서도 계획이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늦었다고 생각하는 그 시간이 가장 빠른 시간이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의 시작이 더욱 중요하다.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20대 초반에는 저축이나 투자에 관해 특히 은퇴자금에는 거의 무관심한 경우가 많다. 아직 시간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어린 아이 때 부모가 투자를 시작해 시드머니를 만들어준 경우 사회생활을 조금은 쉽게 시작할 수 있고 더불어 저축을 하는 습관으로 이어지기가 쉽다. 하지만 부모가 꾸준한 재테크를 하지 않은 경우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자녀들 또한 어떤 재테크에도 무관심한 것을 많이 보게 된다.
특히 20대에는 보험에는 관심을 두기가 힘이 들고 보험을 든다고 해도 영구 투자성 보험보다는 보험료가 싼 기간성(term) 보험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기간성 보험은 약정기간이 지나면 보험료를 되돌려 받을 수 없고 보험도 사라진다. 또한 이미 낸 보험료를 되돌려 받으려면 두 배 이상 되는 보험료를 내야 하므로 저축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
이에 반해 영구 투자성 보험은 보험료가 좀 더 비싼 대신 30~40년의 시간으로 인해 높은 투자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는 청년들에게는 유리하다. 은퇴까지 30~40년 이상의 충분한 수익기간이 있어 단기적인 주식시장의 등락에도 큰 영향을 받지 않고 꾸준히 투자할 수 있다.
또한 20대의 경우 특히 영구 투자성 보험료가 되돌려 받는 기간성 보험료와 그다지 큰 금액차이를 보이지 않으므로 굳이 기간성을 고집할 이유가 없다.
장기적으로 충분한 시간이 있는 20대와 30대는 조금 무리를 해서라도 영구 투자성 플랜을 가지는 것도 좋다. 사정이 좋을 때는 약정 불입금액보다 조금 더 많이 내고 사정이 약간 어려울 때는 조금 덜 낼 수도 있는 편리함 덕분이다. 특히 여성은 사고율과 사망률이 낮아 보험금이 남성보다 싸기 때문에 커플, 부부끼리 계획을 잘 세우면 효과적인 약정으로 디자인 할 수 있다.
문의 (949)533-3070
김혜린 <시그네처 리소스 파이낸셜 어드바이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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