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조정관 신설..’4개년 외교 발전 검토 보고서’ 초안 공개
미국 국무부가 자국 외교 전략의 중점 과제를 담은 ‘4개년 외교 발전 검토 보고서’(QDDR) 초안을 이달 공개했다고 미 일간 워싱턴포스트(WP) 인터넷판이 28일(현지시각) 전했다.
의원들에게 제출된 보고서 초안 요약본에는 국제 에너지 문제를 감독하는 국제에너지사무국을 신설하고, 제재 및 불법자금 담당 특별 조정관을 두어 과격 테러단체와 불량국가의 불법 자금망에 대한 감시와 제재를 강화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분쟁 지역내 민간인 보호대책을 강화하기 위해 이를 담당할 차관직을 신설하고, 위기 대처와 예방의 중심적 역할을 할 위기분쟁 사무국도 새로 만든다는 내용도 담겨 있다.
현재 국무부에는 재건.안정 담당 조정관이 있지만 이에 대한 자금 지원이 불충분하고 그 역할이 과소평가되고 있다는 것이 관리와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보고서는 이외에도 국무부 산하 국제개발처(USAID)를 강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주요 국제개발 프로그램인 농업지원 프로그램 ‘피드 더 퓨처’와 보건지원 프로그램 ‘글로벌 헬스 이니셔티브’의 운영 책임을 USAID에 부여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USAID의 중간급 직원을 세 배로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4개년 외교 발전 검토 보고서’는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이 국방부의 4개년 국방검토 보고서(QDR)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 국무부의 우선과제를 설정하고 의회에 국무부 예산안의 정당성을 설명하기 위한 것이다.
최종 보고서는 기관간 협의를 거쳐 12월 중순 나올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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