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 발전 우리 힘으로” 캘리포니아를 비롯 네바다와 뉴멕시코, 애리조나 등 미 서부지역 한국어 교사 3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 향상을 위한 방향을 모색하고 노하우를 나누는 ‘한국어 교사 학술대회’가 미주한국학교연합회(회장 임철현) 지난달 31일 애나하임의 레드 라이온 호텔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아 ‘뿌리교육을 위한 우리의 재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하버드대 출신 서진규 박사와 히스대학 양은순 총장이 특별 강사로 나와 강연을 했으며 국악을 이용한 한국어 교육 실습과 시청각 교재 전시 등이 진행됐다.
임철현 회장은 “한국어 교육 향상을 위해 교사들의 자질과 수준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며 “한국어 교육을 통해 한인사회의 미래인 자녀들이 정체성을 함양하고 주류사회에서 성공할 수 있도록 돕는데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양승진 기자>
‘뿌리교육을 위한 우리의 재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어교사 학술대회에 참석한 350여명의 한글학교 교사들과 한국어 교육 관계자들이 박수를 치고 있다. <왕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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