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5월 시행 앞두고 지난달 13만여명 신청
▶ DMV 오피스 방문해야
‘리얼 아이디(REAL ID)’법 본격 시행이 10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여전히 미발급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에도 14만명에 가까운 신규 신청자들이 리얼 아이디를 발급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 아이디는 연방 정부 기준에 맞춰 발급하는 새 운전면허증과 신분증이다. 2025년 5월7일부터 18세 이상에게 국내선 항공기 탑승 검색 및 연방정부 건물 출입시 여권을 제외하고 유일한 신분확인 수단이 된다.
가주 차량국(DMV)은 여행객이 많은 독립기념일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3일 최신 발급 통계를 밝히며 미발급자들의 조속한 발급을 권고했다. DMV의 스티븐 고든 국장은 “내년에는 미국에서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려면 리얼ID가 필요하다. 더이상 기다리지 마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DMV에 따르면 이달 1일 기준 가주 내 리얼 아이디 소지자가 1,770만2,877명으로 한달 전인 지난달 1일 기준 1,756만4,948명과 비교해 13만7,929명 늘어났다. 1년 전인 지난해 7월1일의 1,598만7,502명과 비교하면 연간 약 172만명 증가했다. DMV가 미발급자 수에 대해 밝히지 않았지만, 아직 수백만명이 더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DMV에 따르면 리얼 아이디 신청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를 방문해 온라인 신청서를 작성하고 요구하는 서류를 업로드하고 방문 예약을 해야 한다. 그 뒤 날짜에 맞춰 DMV 오피스를 방문해 확인 절차를 밟아야 한다. DMV오피스 방문시 업로드한 서류를 가져와야 한다.
필요 서류는 신분 증명 서류 1종(예를 들어 유효한 여권, 출생증명서 등), 캘리포니아 거주 증명 서류 2종(예를 들어 유틸리티 청구서, 은행 거래내역서 등), 소셜 시큐리티 번호를 지참해야 한다.
만약 신분 증명 서류에 기재된 이름이 다른 문서에 나온 이름과 다른 경우 이를 증명할 수 있는 서류(예를 들어 결혼증명서 등)도 지참해야 한다. 허용되는 신분증명 및 거주 증명 서류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REALID.dmv.ca.gov)에 나와 있다.
지난 2001년 9.11 테러 이후 의회에서 통과된 리얼 아이디 법안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발급 기한이 여러 차례 연장됐다.
연방 국토안보부는 리얼 아이디 위조를 어렵게 만드는 기술로 제작되었다고 밝혔다. 다만, 리얼 아이디 카드는 해외여행 시 여권을 대신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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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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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V 부터 제대로 운영하면서 진행좀 해라. 거 일하는 애들 싹 다 짤라라. 세금 낭비하는 것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