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灸’ 자는 사람의 다리를 손으로 잡아 오래 움직이지 못하도록 놓아주지 않는 모양을 본떠만든 글자로 ‘오래다’ 라는 뜻이다. 혹은 병으로 고생하는 사람의 등에 뜸을 뜬다는 모양으로 보기도 한다. 또한 불 ‘화’(火)와 오랠 ‘구’(久)가 만난 글자로, 그 의미에서 볼 수 있듯이 아픈 부위를 불로 오랫동안 자극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뜸은 쑥을 살갖 위에 직접놓고 태워 약 60~70° 열도의 가벼운 화상으로 경혈을 자극시켜 신체 내부에서 발생하는 특수한 물질을 작용하게 하는 치료법이다. 예로부터 뜸은 3년 이상 묵은 쑥으로 떠야 한다고 했다. 그이유는 피부에 가장 적당한 60~70°의 열도를 내는데 3년 이상 묵은 쑥이 가장 알맞기 때문이다. 『孟子ː(離樓篇)』에 ‘7년 묵은 병에는 3년 묵은 뜸쑥으로 치료해야 한다’는 말이있다 오랜 병에는 3년 묵은 쑥이 좋다는 의미이고 동시에 만성병에는 뜸이 좋다 말한다.
뜸은 일반적으로 세포의 움직임을 활발하게 하여 혈액 순환을 좋게 하고, 혈액성분의 조성을 개선시키며 혈액의 산성화를 막아준다. 또한 호르몬 분비 및 신경 기능 조절에도 도움이 되고 진통효과, 체질개선에 효과가 있으며, 각질화된 티눈이나 작은 혹 제거에도 아주 유용하다. 특히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불면증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고 있다.
우리 인체에서 신경의 중심 역할을 하는 뇌신경과, 뇌신경의 명령을 받아 활동하고 뇌에 신호를 전달하는 몸·신경이 잘 사귄다면 정상적인 수면을 취할 수 있다. 육체적인 질환으로 신경이 안정이 안되는 경우는 육체의 질환을 치료해야 뇌신경이편안해져 충분한 밤을 잘수 있을 것이다. 이렇듯 불면증은 원인이 여러 가지이나 한방에서는 대개 마음의 병으로 심장(心臟)에 화(火)가 몰리거나 간(肝)의 경맥이 흥분해서 일어난다고 본다. 뜸이 신경기능과 내장기능을 조화, 심신을 안정시켜 숙면에 들 수 있다.
뜸이 만병통치 같지만,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서 각자의 증상에 따라 정확한 뜸자리를 확인하고, 침과 뜸을 병행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문의 : (323)733-9275
(뜸이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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