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태블릿 PC인 아이패드(사진)의 과열 오작동에 대한 소송이 제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소비자들은 23일 가주 오클랜드의 연방 지방법원에 아이패드의 과열 오작동으로 인한 불특정 피해에 대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고소장에서 “아이패드가 일상적인 날씨에서도 빠르게 과열된다. 이는 애플이 높여 놓은 소비자들의 합당한 기대에 못 미친다”고 주장했다. 아이패드가 햇빛에 직접 노출되면 꺼지고, 가끔은 몇 분간 사용한 뒤 갑자기 전원이 나간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시티그룹이 이날 고객들이 회사 홈페이지에 접속하기 위해 내려 받는 회사의 아이폰 애플리케이션(응용 프로그램. 앱)에서 잠재적인 보안 결함이 발견됐다며 새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할 것을 요청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했다.
시티그룹에 따르면 기존의 앱을 이용하면 고객 계좌 정보들이 아이폰에 숨겨진 파일로 저장되는 일이 우연히 발생한다. 시티그룹은 그러나 고객 개인 정보에는 피해가 없을 것으로 판단하며 오류는 미국 내 아이폰 사용자들에게만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보안 전문가인 존 헤링은 스마트폰을 이용해 금융이나 다른 개인 정보관련 업무를 보는 사람들이 느는 가운데 스마트폰이 보안에 취약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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