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연합감리교회 북 일리노이 연회 정희수 감독
미 연합감리교단 북일리노이 연회 주재 정희수 감독(Bishop.사진)이 오클랜드 연합감리교회(담임 이강원 목사)의 창립96주년 기념 부흥성회 강사로 초청을 받아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오클랜드를 방문했다.
정희수 감독은 지난 2004년 동북부지역총회에서 감독으로 뽑힌후 6년째 시카고지역을 관할하는 감독으로 일하고 있다. 현재 미국내 800여만명 교인을 갖고 있는 연합감리교단내 한인 감독은 정희수 감독과 역시 같은 시기에 동북부지역 총회에서 뽑힌 박정찬 목사등 2명이다. 최초의 한인 감독이었던 김해종 목사는 은퇴했다.
시카고에 사무실을 두고 있는 정 감독은 430여교회 20여만 교인을 관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감독은 사무실내에 머물지 않고 교단을 대표한 활동과 영적 방향제시를 통해 교회의 지평을 넓혀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공교회가 역사속에서 성장하여 교단의 구호인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상을 변화 시키는 교회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고 말했다. 이를위해 정 감독은 지도자를 세우고, 새로운 교회 공동체를 개척하며 세계의 빈곤 제거에 최고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정 감독은 지난 5월 29일 열렸던 차세대 목회 비전 세미나에서 한인감독으로서 고민과 고독함이 있다고 토로하면서 한인교회가 열정이 있으나 감독의견에 반대하여 피켓팅을 한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정 감독은 5개 종단 대표로 중국을 방문해 본 결과 엄청난 성령운동(영의 운동)의 바람이 불고있음을 보았다면서 노령화 되어가고 있는 한인교회도 다시 일어설때가 왔다고 말했다. 미국 연합감리교단내 한인 목사는 700여명으로 이중 한인교회에 320명,미국교회에 350여명이 목회를 하고있다고 밝혔다. 차세대 목회와 관련 ‘리더십은 트러스트 하는것”이라면서 차세대를 콘트롤 하려하기보다는 파트너가돼야하며 사랑을 주어도 조건 없이 주어야 함을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교회는 1세대 모형서 벗어나 지역을 향해 열린교회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선교공동체로서 교회는 세계안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실천하고 세상을 구원하는 그리스도의 몸이어야 한다는것.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복음실천은 교회안에 국한되는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 활짝열려진 모습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교회가 지역사회를 섬기는 일보다는 자기유지와 자기 발전에 국한된 모습에서 탈피, 교회가 자기틀을 과감히 허물고 지역사회속으로 육화되어 복음이 사회에 영향을 미치도록 해야 함을 강조했다.
정 감독은 교회안에 만연되는 집단 이기주의는 복음이 지지하는 선교와 어긋나는 사실임을 지적하면서 지역을 향한 열린교회로의 지향을 거듭강조했다.
<손수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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