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바로 파운데이션 바르면 화장이 들뜨고 밀리게 돼
향수는 옷 입기 전 뿌리고 목도 얼굴과 똑같은 케어를
아침밥은 걸러도 화장 안하고 맨 얼굴로 거리에 나서는 여성들은 거의 없을 만큼 세수하고 옷입는 것처럼 여성들에게 일상적이고 중요한 것이 바로 스킨케어와 화장. 그러나 무심코 매일매일 하는 화장이나 뷰티 습관 중에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습관들도 많다는 것을 아는지. 헤어케어에서부터 화장법에 이르기까지 알아두면 훨씬 더 건강한 피부와 머릿결을 가꿀 수 있는 뷰티 습관을 알아본다.
●모이스처라이저가 스며들 시간을 줘라
아침 시간이야 1분 1초가 아까울 만큼 바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 그래서 화장도 초고속으로 수분만에 끝내기가 일쑤인데 보습제를 바른 뒤 파운데이션을 바르기까지 적어도 1~2분은 줘야 깨끗하고 산뜻한 화장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모이스처라이저를 바른 뒤 곧바로 파운데이션을 바르면 화장이 들뜨는 것은 물론 두껍게 되고 밀린다는 것을 알아두자.
●목도 얼굴과 같이 취급하라
토너에서부터 선스크린까지를 바르는 동안 한번도 목으로는 손이 안 간다. 그러나 어느 여배우가 말했듯이 목과 얼굴을 동일하게 취급해 줘야 목도 늙지 않는다. 토너에서부터 에센스까지 목까지 발라주고 무엇보다 선스크린도 발라주는 것을 잊지 말자. 시중에는 목전용 크림도 나와 있지만 굳이 돈주고 전용크림까지 바를 필요는 없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목의 노화를 막기 위해 좋은 제품은 레티놀이나 알파 하이드로시 산(alpha hydroxy acids) 성분이 함유된 것이 좋은데 이런 제품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목에 부분적으로 발라봐 민감성 테스트를 하는 것이 좋다.
●모이스처라이저는 눈가에 바르지 않는다
많은 이들이 모이스처라이저라면 눈에도 좋을 것이라 생각해 별 생각 없이 아이크림을 바른 뒤 눈두덩에 이를 덧바르거나 이 제품만 단독으로도 바르는데 이는 눈을 붓게 하는 지름길이라는 것을 알아두자. 크림 속 수분이 눈을 더 붓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눈이 부었다면 일단 아이스팩을 한 뒤 그 위에 가벼운 젤 타입의 아이크림을 바르는 것이 좋다.
●오랫동안 뜨거운 물 샤워는 피하라
바디든 헤어든 무조건 빡빡 깨끗하게 닦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오늘부터 당장 목욕 습관을 바꿔야 할 듯 싶다. 그렇게 되면 피부 보호막은 물론 모발 단백질도 빠져나가 피부와 머릿결을 건조하게 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아무리 춥다고 하더라도 적당히 따뜻한 물로 샤워시간은 10분 이상을 넘기지 않는게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향수는 옷 입기 전에
많은 사람들은 향수는 옷과 메이컵 뒤맨 마지막 과정이라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옷 입고 향수를 뿌리면 다들 알듯 옷에 자국이 남는 것은 물론 다음에 다시 그 옷을 입을 때 그 향수 냄새가 고스란히 베어 있어 다른 향수는 뿌릴 수 없게 된다. 원래 향수는 옷감을 위한 것이 아니라 피부에 직접 닿게 제조돼 있어 옷 입기 전 맥박이 뛰는 손목이나 귀 뒤, 무릎 뒤 안쪽 부분 등에 미리 뿌려 놓는 게 정석일 뿐더러 은은한 향기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두자.
생활 속에서 사소한 뷰티 습관만 바꿔도 20대 못지 않은 ‘쌩얼’ 피부를 자랑하는 김희애의 피부결을 따라 잡을 수 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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