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팔아… 용돈 모아… 자선 바자…
‘사랑을 실천하는 성탄’
크리스마스를 맞으며 태평양 건너 한국에서 기름유출 대재앙으로 고통 받고 있는 이웃들을 돕기 위한 한인들의 따뜻한 손길이 계속 이어져 온 세상에 사랑을 전하는 예수 탄생의 의미를 더했다.
벤자민 홍 행장
김동일 행장
브라이언 김 총장
이상헌 강남회관 대표
홍승훈 행장
티나 조 이사
본보가 주관하고 있는 서해 기름유출 피해자 돕기 성금 모금 캠페인에 크리스마스이브인 24일에도 한인 개인 및 기관·단체의 정성이 답지했다.
특히 이날 성금을 전달해 온 한인들 중에는 어렵게 모은 돈이나 개인적으로 소중한 의미가 있는 돈을 재해를 당한 본국의 동포들을 위해 흔쾌히 내놓은 기탁자들이 많아 성탄 연휴를 맞는 한인타운을 더욱 훈훈하게 했다.
김영자 할머니는 틈틈이 빈병과 깡통, 신문 등 폐품을 수집해 팔아 어렵게 마련한 성금 200달러를 피해 어민들을 돕는데 쓰고 싶다며 원불교 LA교당을 통해 본보에 기탁해 왔다.
LA에 사는 신용식·정희씨 부부는 연말을 맞아 자녀들이 부모를 위해 모아 드린 용돈 1,000달러를 쓰지 않고 그대로 태안 기름유출 피해자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맡겨 왔다.
강남회관 이상헌 대표는 두 아들 새뮤얼, 헨리씨와 며느리 애슐리씨 등 온 가족이 정성을 모아 800달러를 성금으로 기탁했으며, 남가주 한의과대학은 연말 송년모임을 대신해 불우이웃돕기를 위해 실시한 자선바자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1,000달러를 서해 기름유출 피해자 돕기 성금으로 써달라며 맡겨오기도 했다.
성금을 보내주신 분들<24일>
▲새한은행(행장 벤자민 홍) 1,000달러
▲US메트로은행(행장 김동일) 1,000달러
▲남가주 한의과대학(총장 브라이언 김) 1,000달러
▲강창근 충청향우회 부회장 1,000달러
▲신용식·정희씨 1,000달러
▲강남회관 이상헌 대표 및 가족 800달러
▲아이비은행(행장 홍승훈) 500달러
▲Union Flavors, Inc. 250달러
▲여성경제인협회 샌디에고 지회 200달러
▲김영자씨 200달러
▲Heri L. Yoo씨 200달러
▲티나 조 세리토스 칼리지 평의회 이사 100달러
▲권대원씨 100달러
▲Nam D. Kim씨 100달러
▲Chang K. Lee씨 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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