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클라라 카운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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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라라 카운티가 패스트푸드점의 메뉴판에 각 음식 아이템별 칼로리를
표시하는 법안의 입법을 추진할 계획이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5지구의 리즈 크니스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추진되는
이같은 법안은 긍극적으로는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아동 비만률을
감소시키고자 함이다.
카운티 보건위원회의 의장을 맡고 있기도 한 리즈 크니스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3명중 1명에 이르는 아동들의 비만률은 공중보건과 보건비용 측면에서 매우 심각한 문제라며 패스트푸드점 메뉴판에 음식별 칼로리를 기재하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보다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이와 유사한 법안이 가주상원의 캐롤 미그든 의원(SF), 알렉스 파딜라 의원(LA) 등에 의해 입법화가 추진된 바 있으나, 이는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지사의 거부권 행사로 입법이 무산됐었다.
또한 이같은 내용의 법안은 가주 레스토랑협회 등의 강력한 반발로 현재
가주내 어떤 카운티에서도 시행되고 있지 않고 있다.
가주 레스토랑협회는 메뉴판에 칼로리를 표시하는 것이 비만 감소율에 별반 도움이 안되며, 비용적 측면에서도 업주들에게 과중한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를 들어 이를 강력히 반대하고 있다.
산타클라라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보건국 관계자 등의 공청회를 거쳐, 내년중 이 입법안에 대한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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