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3천400년 전 지금의 스페인 지역에 살았던 네안데르탈인은 생전에 구강위생에 많은 신경을 썼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엘 파이스지 인터넷판이 11일 보도했다.
마드리드 콤플루텐세 대학의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교수는 최근 마드리드 인근에서 발견된 네안데트탈인의 어금니 두 개를 조사한 결과 뾰죽한 물체가 왕복하면서 생긴 홈이 있었으며 이는 이 사람이 입 안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작은 막대기를 사용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네안데르탈인은 12만5천~3만년 전 사이 유럽 대부분 지역과 북아프리카 및 아시아 일부 지역에 살았던 선대 인류이다.
유골이 발굴된 피니야 델 바예 지역 당국은 성명을 통해 완벽하게 보존된 두 개의 치아가 발견됐으며 여기서 30세 가량 된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닳은 흔적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마드리드 지역에서 25년만에 처음으로 인류의 유골이 발견된 발굴 현장에서는 이밖에 하이에나와 곰, 사슴, 코뿔소 등 다양한 동물들의 화석도 함께 발견됐다.
(마드리드 로이터=연합뉴스) youngn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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