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비우면 행복이 채워져요”
7일 SAC, 9일 SV, 11일 LA서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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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들이 생각하는 행복이란 외부 조건이 바뀌면 어느새 불행으로
바뀌게 되는 그런 것이잖아요. 하지만 조건이 바뀌어도 그대로 행복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진정한 행복이자 진리 아니겠습니까?”
지난 11월 한국을 출발해 마음수련을 알리기 위해 지구촌 순례에 나섰던
장우융(57)씨가 홍콩, 호주, 뉴질랜드, 칠레, 아르헨티나, 브라질 등지를 거쳐 7일 북가주에 도착했다.
현재 마음수련원은 본국은 물론 미주지역 18개 도시를 포함, 해외에도 총
30여 개에 이르는 지역 수련원들이 있는데, 이렇게 여러 나라를 거쳐온 장우융 씨는 “제가 마음수련을 처음 접했던 5, 6년 전에 비해 목사님들도 마음을 터놓고 참석하시고, 웰빙이 중시되는 시대라 그런지 일반 대중들도 마음과 행복에 대해 관심이 높아진 데 놀랐다”고 소감을 밝혔다.
상사 주재원으로 홍콩에서 20년간 근무하다가 IMF 직후인 1998년 한국으로
귀환했었던 그는 당시 해외에 재산을 두고 있었던 덕에 본국으로 재산을
반입하는 과정에서 외화 차익에 따른 반사 이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의 표현대로라면 “전쟁터에서 사람들은 죽어나가도 누군가는 돈을 버는 사람이 있듯이 결코 마음이 편치 않았었다”고 한다. 이러한 와중에 우연히 한 여성잡지에서 마음수련에 대한 체험담을 보고 수련원을 찾아가게 된 후 그의 인생은 일대 변환을 겪었다.
우선 마음의 때를 닦아냄으로써 모든 것에 감사하고 적정이 없어 사는 것이 즐거워진 것은 물론 “마음수련 후에는 내 인생은 물론 남의 인생도 더욱 소중해지기 때문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 됐다”고 한다.
또한 자신을 비롯해 마음수련을 한 이들은 건강이 개선되는 신체적 변화도
경험하게 되는데,그 이유로 그는 “몸과 마음은 하나이기 때문에 몸이 아픈 것은 마음이 병들고 바르지 못해서다. 따라서 마음을 닦으면 건강도 좋아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지난 7일 새크라멘토에서의 세미나를 마치고 9일 산호세 마음수련원에서
개최되는 무료 공개강좌에서 강연을 할 장 씨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근원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해 논할 예정이며, 이후 11일 LA, 12일 오렌지 카운티, 15일 라스베가스 등에서 연이어 강연을 할 예정이다.
9일 저녁 7시 산타클라라에 소재한 산호세 마음수련원(3216 Humbolt Ave,
Santa Clara)에서 열리게 되는 이번 세미나는 별도의 참가비나 자격요건 없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문의 전화 (408) 615-0435.
<김철민 기자>
andykim@koreatimes.com
산호세 마음수련원 서시현 원장(왼쪽)과 장우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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