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과 비교적 짧은 기간 내에 MBA(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길 희망하는 한인들을 위해 ‘스페셜 프로그램’을 개설했습니다.
86년의 긴 전통을 갖고 있는 링컨 대학에서 2004년 7월부터 대학원장(Dean Of Graduate School)으로 임명돼 지역 한인들의 교육열을 부채질하고 있는 전영환 교수<사진>.
그는 한양대와 경희대에서 영문과 교수를 역임하고 미국으로 건너와 LA시립대 석좌교수를 지냈다. 현재 링컨대 대학원장과 퍼시픽 웨스턴 대학(온라인)의 부총장을 겸직하고 있다.
‘스페셜 프로그램’에 대해 전 대학원장은 1달에 1과목씩 수강하면 1년(3학기)이면 36학점을 취득해 MBA학위를 받을 수 있다면서 영어가 어느 정도 가능하면 특별전형(직장경력 또는 사업경력 5년 이상)을 통해 입학에 요구되는 토플, GMAT 등을 면제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어학연수를 하는 데 시간과 비용을 투자하기보다 직접 강의를 들으면서 전문적인 지식도 넓히고 MBA학위도 받을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설명했다.
전 대학원장은 특히 한국 및 외국기업에 일하는 직장인이나 지상사 주재원, 비즈니스, 자영업에 종사하는 한인들을 위한 별도의 그룹을 만들어 야간과 주말을 이용, 강의를 들을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과정은 정규 MBA보다 심도 있는 강의내용과 범위로 이루어졌으며 단기간에 강도 있는 학업을 통해 개인적으로는 자기 개발, 기업의 입장에선 국제화에 부응하는 인재를 얻게된다고 강조했다.
전 대학원장은“학부의 경우에도 유학생에게 상당한 혜택이 주어진다며“전문대 졸업생이 링컨대의 유사학과로 편입 할 경우, 최고 60학점을, 4년제 대학에서 3년 이상 수료한 학생은 최고 90학점까지 인정해 준다고 말했다.
이어“어학을 들으면서 능력이 되면 6학점까지 수강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전 대학원장은 “늦게 배우는 사람에게 교육의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게 평소의 소신이라며 “지금처럼 책임 있는 자리에 있는 동안 입학하는 한인들을 위해 프로그램을 만들고 1:1 카운슬링을 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링컨 대학에는 경영학부와 컴퓨터공학부가 있으며 올 학기부터 교도행정과(BS Criminal Justice)가 신설됐다. 또 치과 보조와 의료 보조, MRI 테크니션, 초음파 검사 테크니션을 교육하는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지난 1999년 12월 캠퍼스를 샌프란시스코에서 오클랜드로 법대는 산호세로 각각 옮겼다.
규모 보다 내실 있는 교육을 목표로 하는 링컨 대학은 입학생 개개인의 철저한 관리를 통해 잠재해 있는 가능성을 끄집어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링컨대학은 최고경영자 과정(16주)을 신설,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문의 510-375-9449(대학원장 전영환).
<김판겸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