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의 생각
▶ 황희영 한국창조과학회 워싱턴지부
황우석 교수의 ‘배아복제 및 실험’을 계기로 세기의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일반인은 난치병 환자에게 유익하다는 측면과 장래에 인류를 파멸로 이끌 것이라는 의견 대립 속에 본질적인 문제를 혼돈 하고 있다.
논란을 축약하면 배아가 생명인가, 아니면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는 물질인가 이다. 생명의 정의를 어디서부터 보는가 인데 황우석 교수팀은 배아가 분열을 시작해서 14일까지는 생명으로 보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이것은 보이는 것만 믿겠다는 물질론적 세계관이며 분명히 사람을 물질로 간주하고 시작하는 실험이다. 동그란 알들로(세포) 채워진 날 까지는 실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규정이 그렇다. 세계대전 때 행해졌던 독일과 일본군의 생체실험을 인류는 벌써 잊었는가. 나치즘이나 군국주의는 세상이 다 아는 진화론의 유물론적 세계관 위에서 나타난 악의 열매였다. 문화가 다르고 시대 상황이 다르면 14일 규정은 쉽게 무너진다. 그리고 인간의 정의는 날 수로 계산되는 시간의 흐름 속에서 내려질 존재가 아니다. 인간이란 수정 순간부터 호흡이 멈추어 영이 떠나는 순간까지 똑같은 사람이다. 장기가 형성되지 않는 상태라고 해서 인간이 아니라고 치면 갓 태어난 유아는 미성숙해서 인간이 아니고 4살 여아는 난자를 생성하지 못해 미성숙 인간이고 장애우 형제자매나 치매 걸린 노인 분들은 폐기처분해야할 대상으로 정의 될 수 있는가. 그럴 수 없다. 배 속의 아이는 단지 모태로부터 나오지 않았을 뿐 9달된 태아나 수정 된지 3초밖에 안 된 수정란이나 같은 생명체로서의 존엄성이 있다.
성인은 약 80조개의 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그런데 처음에는 누구나 수정된 하나의 세포로부터 출발한다. 하나의 세포가 약 80조개의 세포로 된 것이다. 인간은 벼락치기로 갑자기 눈, 코, 입 달린 존재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실험을 공개적으로 허가 받기 위해 동원되는 모든 논리도 결국 한가지로 귀착된다. 사후에 창조주를 만나지 않는다는 생각에서다. 다시 말해 창조와 진화의 선택이 실험을 거부(포기)하거나 찬성하거나 의 기초가 된다.
황우석 교수는 “우리 연구의 모토는 하늘을 감동시키는 것이다”라고 했다. 여기서 하늘이란 세상 사람을 언급한 것이지 성경의 창조주가 아니다.
한국인이 세계의 주목을 받고 국가의 위신을 높이는 것은 필자도 바라는 바이다. 그러나 이 땅에는 창조질서를 지키기 위해 그런 실험 자체를 생각지 않는 많은 실력 있는 과학자도 있음을 알아야한다. 개인의 명예나 국가의 금전적 부가가치보다 더 귀중한 것이 있음을 깨달았으면 한다. 또 윤리 문제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 연구나 다른 생명과학 연구도 있음을 과학자는 일반인에 공개해야한다.
법률적으로 배아복제를 성문화시킴은 이 땅위 에덴동산에 있었던 금단의 열매를 오늘도 계속 따먹겠다는 의지이다. 현재 난치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가족들은 이 글을 읽고 한 기독교인의 편협 된 생각이라 할지 모르나 필자도 간이 나빠 약에 의존해 살고 있다. 치유할 수 있는 길이 배아복제를 통해서 있다고 하더라도 그 방법은 택하지 않는다. 왜냐면 내가 살아서는 80이지만 죽어서는 영원히 창조주와 함께 하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배아복제 연구는 창조주를 모르는 과학자의 잘못된 세계관이다.
황희영 한국창조과학회 워싱턴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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