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원로목사들이 지난 1월 창단한 ‘워싱턴복음선교합창단(단장 심만수 목사)이 31일(일) 저녁 7시30분 영생장로교회에서 ‘제1회 찬양의 밤‘으로 워싱턴 한인사회에 공식 데뷔한다.
문경원 목사의 지휘 아래 일요일과 목요일 매주 두 차례씩 맹연습을 해온 복음선교합창단은 이날 ‘곡조 있는 설교’인 찬양을 통해 지역사회 복음화에 앞장선다.
단장 심만수 목사는 “목회 일선에서 은퇴한 목회자들이지만 찬송으로 교계 발전에 기여하고픈 마음은 늘 갖고 있다”면서 “찬양의 메아리가 메마른 사회에 생수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원로목사들이 주축이 됐지만 사실 합창단(반주 김영미)은 사모, 장로, 집사, 전도사 등 다양한 직분자들이 참여하고 있고 연령층도 20대부터 70대까지 망라됐다. 테너 11명, 엘토 5명, 소프라노 11명, 베이스 8명 등 현재 35명인 단원을 더 늘려 수준 높은 화음을 들려주겠다는 계획이다.
합창, 독창, 기악 연주 등의 순서로 채워지는 연주회는 가급적 세속적인 곡들을 배제, 순수하게 복음이 선포될 수 있도록 했다. 문경원 목사가 직접 작곡한 성가들도 이날 다수 소개된다.
솔로이스트로는 바리톤 최인달 교수(제임스 매디슨대), 소프라노 고정화(와싱톤중앙장로교회)씨가 초청됐으며 도성수(새비전교회 지휘자)씨의 바이올린, 박성원(서울장로교회)씨의 플룻 연주가 있다.
또 합창단은 해외 선교지를 방문, 원주민들과 선교사를 위로하는 공연도 준비 중이다.
방문 예정지는 한인 후예들이 살고 있는 멕시코 유카탄. 이 곳은 심만수 목사가 시카고에서 목회할 때부터 후원해오던 교회와 3명의 선교사들이 있는 곳으로 올 10월쯤 300평 규모의 교회당을 겸한 교육센터가 완공될 예정이다.
문의 (703)818-9200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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