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방 60주년을 맞아 내달 10일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시위가 전세계적으로 벌어진다.
지난 14년간 매주 수요일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시위를 벌여온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정신대 문제를 세계의 여론에 호소하기 위한 글로벌 액션을 이날 전개한다.
워싱턴 시위는 당일 낮 12시-오후 1시 DC 소재 주미 일본대사관 앞에서 진행되며 미주동포전국연합(NAKA)의 워싱턴지부(대표 김만식), 워싱턴지역 정신대문제대책위원회(회장 서옥자) 등이 참여한다.
이와 관련, 위안부 생존자인 장점돌(사진.83) 할머니는 22일 워싱턴을 방문, 기자회견을 열고 워싱턴 지역 동포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장점돌 할머니는 “일본 정부로부터 공식사죄 및 법적 배상 등을 생전에 받고 싶다”는 뜻도 밝혔다. 이에 앞서 정신대 문제 등 일제의 만행을 조명하는 행사가 23일(토) 저녁 7시 NAKA 워싱턴 지부의 훼어팩스 사무실에서 열린다. 행사에는 장점돌 할머니의 증언을 비롯, 비디오 ‘지울 수 없는 역사’ 상영이 이어진다.
문의 (703) 403-1185.
<권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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