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 진화론교육 공격
뉴스위크지 선정 ‘주목받지 못한 10대 이슈’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인터넷판은 23일 중요한 사안임에도 올 한 해 언론의 많은 관심을 끌지 못했던 10가지 이슈를 선정했다.
뉴스위크가 선정한 ‘숨겨진 이야기들’(under-covered) 중 절반은 이라크 전쟁과 관련된 것으로 잡지는 우선 이라크전에서 미국인 부상자 수가 1만명이 넘는다는 사실을 내세웠다.
뉴스위크는 공식 부상자 수가 1만명에 가깝고 정신장애를 앓고 있는사람까지 합하면 부상자 수는 3만명 이상이라고 지적하면서 이라크전 2년간 사상자 수가 베트남전 초반 4년보다 더 많다고 보도했다.
뉴스위크는 또 존스홉킨스대 연구결과를 인용, 이라크인 10만명이 이라크전으로 숨졌고 이 수치가 과장됐다는 전쟁 지지자들 말대로 이중 10분의 1만 정확한 것으로 본다 해도 전쟁으로 무고한 이라크인이 1만명이나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이라크전과 관련, ▲이라크에 주둔중인 15만명의 군인 중 40%가 주 방위군과 예비군인 점 ▲이라크전 비용이 이미 2,000억달러를 넘어섰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전쟁 중 세금을 낮춘 최초의 전시 대통령이라는 점 ▲미 공군이 이라크전에 투입하는 화물기 숫자를 늘리고 있는 점이 언론의 관심을 충분히 끌지 못한 이슈로 꼽혔다.
이라크전 외 이슈로는 대선 기간 부시 대통령 당선을 위해 말을 아꼈던 공화당 의원들이 대선 후 전쟁과 이민정책, 사회보장제도, 세제개혁 등에 대해 대통령과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또 수조달러에 달하는 의료보험제도 초기비용 조달 문제도소홀히 다뤄졌다고 지적했으며 냉전 산물인 스타워즈 프로그램에 수십억달러를 쏟아붓고 있는 부시 행정부를 비난했다.
또 기독교 근본주의자들이 진화론 교육을 공격하고 있는 것과 드러지, 월스트리트 저널 등 우익 언론들이 득세하고 있다는 점도 주목받지 못한 이슈로 선정됐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