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세군 자선냄비에 익명 기부
20년간 3백여개 발견‘릴레이’
미국의 구세군 자선냄비에 20여년간 익명으로 금화를 넣는 선행 릴레이가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금화 기부 릴레이는 1982년 누군가 시카고 교외의 자선냄비에 금화를 넣으면서부터 시작됐다.
시카고의 구세군 대변인인 클리프 마셜은 지금까지 300개 이상의 금화가 기부됐으며 이들 금화는 개당 평균 200달러(약 21만원)정도 값이 나간다고 말했다. 시카고의 구세군 자선냄비에서는 올해에도 10개의 금화가 발견됐다.
그런가 하면 미주리주의 커크스빌에서는 남북전쟁 20년 전에 주조된 시가 1,000달러짜리 금화가 발견됐고 인디애나주 블루밍턴에 설치된 자선냄비에서는 12가구가 크리스마스 성찬을 즐길 수 있을 정도의 가치를 지닌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랜드 금화가 나오는 등 금화 기부행진은 12개 주로 확산됐다.
금화 기부자가 과거 구세군의 도움을 받았던 사람이라거나 언론에 미담이 보도되는 것을 즐기는 사람이라는 등 여러 설이 분분한 가운데 구세군 당국은 금화 기부 릴레이가 계속되길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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