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230만달러 대학에 기부
몬태나의 칼리지에서 청소부로 일하던 남성이 230만달러의 유산을 대학에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달 102세에 별세한 제네시오 몰라치는 유언을 통해 자신이 재직했던 그레잇폴즈 대학에 거의 전재산인 230만달러를 기부했고 또 지역 성당에 500달러, 성당이 운영하는 학교에 5,000달러를 남겼다.
몰라치는 자녀가 없는 홀아비로 셔츠에서 칼러가 떨어지면 꿰매어 입을 정도로 검소해 그가 부자인지 몰랐던 주변 사람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학생 정원 800명의 가톨릭대학인 그레잇폴즈 대학은 몰라치의 기부금으로 연 10만달러의 장학금이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몰라치의 전 변호사 조 마라는 그가 자기가 받지 못한 정식 교육을 다른 사람들이 받을 수 있도록 도와주기 원했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이민자인 그는 드라이클리닝 가게를 운영하다가 은퇴한 후 그레잇폴즈 대학에서 청소 및 관리인으로 파트타임 일을 했다. 몰라치의 투자자문인 톰 호튼은 그가 검소와 투자로 재산을 모았다며 생전에도 학비 및 집을 마련하려는 사람들에게 돈을 융자해 주었다고 밝혔다.
그는 알츠하이머병을 앓다가 지난달 양로원에서 별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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