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 한국무역협회 주최 기업설명회
LA에서는 IT연수생 취업설명회도 개최
실리콘 밸리 지역 한인 네트워크를 주도하는 KIN(Korea IT Networks, 회장 구철회)과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기업설명회에 참여하는 한국 우수 기업들이 지난 14일(일) 산호세에 도착했다.<본보 11월 13일자 참조>
소프트웨어, 게임, 시스템, 생명공학 등 분야의 10여개 기업들은 지난 15일(월) 산호세의 헤이스 맨션에서 설명회 오리엔테이션과 함께 벤처캐피탈과 상담을 위한 기업 설명회 자료들을 점검했다.
에스엠 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이들 10여개 한국기업은 본국에서 준비한 기업 설명회 프리젠테이션을 실제상황과 똑같이 연습하며 16일(화) 있을 벤처캐피탈사와의 개별상담회 준비를 마쳤다.
본국기업을 이끌고 SV를 찾은 한국무역협회 미주팀 성광현 차장은 “국내 IT업체들이 기술면에서는 세계시장에 내놔도 손색이 없다”며 “이들 우수 기업들이 세계 IT 시장을 선도하는 SV지역의 벤처캐피탈사와의 상담을 통해 투자유치를 받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씨는 한국의 벤처기업들에 대해 “기술력을 제외하고 자본운용, 매니지먼트 등의 측면에서 한국 기업은 아직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벤처캐피탈을 만날 수 없는 실정에서 이러한 기회를 통해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돌파구를 찾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 오리엔테이션이 끝나고 난 뒤 각 기업들은 컨설턴트로 나선 KIN의 구철회 회장, 박성일 이사, 프레드 오, 스탠리 양씨 등과 함께 기업설명회 준비상황을 최종적으로 점검했다.
또한 오후에는 모간 루이스의 존 박 변호사가 ‘벤처 캐피탈과 미국 법률’, 스톰 벤처스의 김종흔 컨설턴트가 ‘벤처캐피탈사 입장에서의 조언’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해 미국시장에 익숙치 않은 본국기업인들의 미국시장과 벤처캐피탈에 대한 이해를 돕기도 했다. 또한 이들 투자유치단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스톰 벤처스의 남태희 파트너가 주최한 만찬에 참가했다.
이들 기업과 벤처캐피탈사와의 개별상담회는 16일(화)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4일(일)부터 19일(금)까지 LA에서 ‘IT연수생 미국 취업 설명회’도 개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취업 설명회에는 아하닉스, 애스크크레디트, 윌셔스테이트 뱅크, 우리은행 LA 지점 등이 참여하며 한국무역협회의 ‘제 7기 IT 마스터 과정’을 수강한 4명의 연수생들이 이들 회사와 면접을 통해 미국 취업의 길을 타진하게 된다.
<유호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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