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 샌프란시스코, 중가주 식품상협회
공동장학기금 모금 골프대회
북가주식품상협회(회장 최종홍), 샌프란시스코 한인식품상협회(회장 강태호), 중가주 식품상 협회(회장 김여근)등 3개 식품상협회가 공동 주최한 ‘제1회 장학금 기금모금 골프대회’(대회장 최종홍)가 14일 몬트레이의 페블비치에 있는 스패니쉬 베이 골프 클럽에서 열려 2만여 달러의 장학기금을 모금했다.
이날 오후 2시 30분부터 140여명이 참가해 샷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 메달리스트의 영광은 샌프란시스코 한인식품상협회 사무총장인 박선일씨에게 돌아갔다. 여자 메달리스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올라온 이유미씨가 차지했다.
이날 골프대회는 장학금 기금마련이라는 취지외에도 북가주 지역의 KAGRO 산하 3개 식품상 협회가 처음으로 힘을 합해 행사를 개최해서 더욱 의미가 깊은 행사였다.
대회후 시사이드의 오리엔트 익스프레스 식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최종홍 대회장은 3개 단체가 서로의 이견을 줄이고 함께 행사를 개최하게 되어 함께 발전하는데 한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말하고 장학금 모금이라는 명제로 모인 이번 행사를 계기로 더욱 발전하는 미래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데이빗 김 전국 KAGRO 명예회장을 비롯해 김양일, 정기풍 전회장, 최재전 전 전국 KAGRO 부이사장, 김복기 가주 식품상협회장등도 참석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법적 문제를 언급하고 주류사회 벤더들에게 이들 3개 단체가 KAGRO가 인정하는 단체라는 것을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메이저 스폰서인 ‘앤하이저 부시’를 비롯 ‘코카콜라’ ‘펩시’ ‘포스터 팜’ ‘가주 복권국’ ‘프리토 레이’ ‘갤로’ ‘서던 와인’등 40여개의 벤더들이 후원을 했다.
3개 협회는 이날 대회 이익금은 3등분 하고 각협회가 벤더들로부터 받은 후원금은 각각 따로 계산해 장학사업에 쓴다.
각협회는 이들 벤더들로부터 받은 후원금과 이날 대회 이익금을 오는 연말에 열리는 장학생 선발을 위해 적립하게 된다. 이날 대회 수익금은 자세한 결산을 통해서 정확하게 집계될 예정이나 북가주 식품상협회는 이날 행사를 통해 잠정적으로 약 1만달러의 장학금을 마련했으며 중가주 식품상 협회도 약 1만달러 모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 식품상협회의 경우 지난 2년간 골프대회를 개최하지 않아 후원금을 확보하지 못했다.
강태호 샌프란시스코 식품상협회장은 이번 대회의 공동개최를 통해 벤더들에게 우리 협회도 내년부터는 골프대회 예산을 미리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하고 따라서 내년대회부터는 골프대회를 통한 장학금 기금마련이 훨씬 수월해 질 것이라고 밝혔다.
김여근 중가주협회장도 힘은 들었지만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보람있는 행사가 됐다고 말했다.
<홍 남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