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도 시즌 첫 경기인 워싱턴 한인연합회장배 쟁탈 축구대회가 4월4일(일) 알렉산드리아의 포트 벨보어 군 부대 구장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는 훼어팩스등 총 13개팀이 출전, 겨우내 닦은 체력과 기량을 겨룬다.
워싱턴축구협회(회장 윤희균)는 21일 저녁 만포면옥에서 주장회의를 열고 대회 참가팀과 대진방식 등을 확정했다.
참가팀은 최강조에 돌풍, 워싱턴 이글스, 상록, 화랑등 4개팀이 출전한다. 37세 이상의 장년부에는 화랑, 태극, 훼어팩스, MD 등 4개팀, 50세 이상(47세 이상 3명)의 OB부는 빅토리, 워싱턴, 태극, 상록, 화랑 등 5개팀이 열전을 벌인다.
경기는 전후반 30분씩 60분동안 치러지며 주심의 판정에 불복하는 경우 몰수게임이 될 수도 있다. 첫 경기는 오전 8시 시작된다.
주영진 경기위원장은 “경기 당일인 4일부터 서머 타임이 적용되므로 전날 미리 시간을 맞춰 시합에 늦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 심판위원장은 조병진, 준비위원장 김문석씨가 각각 맡는다. 문의 703-517-1777(문효택 사무총장). 자세한 경기 시간표와 경기방식은 축구협회 웹사이트 www .koreansocce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주장회의에는 윤희균 축구협회장과 상록 유경웅, 워싱턴 OB 박종윤, MD 신동일, 화랑 김문석, 태극 박성근씨등 대표자들이 참석했다.
<이종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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