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버겐카운티 공립학교들과 롱아일랜드 등 뉴욕시 외곽의 공립학교들은 3일, 뉴욕시 공립학교는 8일 개학함에 따라 자녀들이 새 학기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학부모들의 사전 준비와 지도가 요구되고 있다.
교육 전문가들은 방학동안 불규칙적인 생활을 해온 학생들이 학기초 어수선하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자칫 탈선 유혹에 빠지기 쉽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몰려다니다 갱으로 오인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 일부 중·고교에서는 선배들이 후배들에게 ‘신고식’을 강요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
베이사이드 벤자민 카도조고교 김경욱 교사는 한 학년동안 학교생활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학기초부터 계획을 세우고 부모들이 지도해야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며 꼭 지켜야할 약속, 시험일자, 특별 활동 등을 기재, 가족들이 볼 수 있는 곳에 붙여놓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또 자녀의 독립심을 키워주기 위해 10세가 넘으면 매일 과제물이나 방과후 해야할 일, 집에서 자기가 맡은 일 등을 스스로 적어보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