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축구협회(회장 신규성)가 주최한 제7회 이사장기 대회에서 화랑이 대회 2연패와 함께 올시즌 2관왕에 올랐다.
지난해 우승팀 화랑은 24일 베이사이드 포트 토튼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결승에서 체육회장배 우승팀 아리랑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으나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이로써 화랑은 대회 2연패와 함께 봉황기에 이어 2개 대회를 연속 우승했다. 4강전서 화랑은 뉴욕을 3-1로 눌렀고 아리랑도 97브라더스를 4-0으로 일축하고 각각 결승에 올랐다.
대회 최우수선수는 화랑의 김형준씨가 차지했고 감독상은 화랑의 박린우 감독이 받았다. 최다득점은 5골을 기록한 아리랑의 박성욱씨가 받았다.
40세 이상이 출전한 장년부 결승서는 아시아나가 대회 2연패를 노리던 스카이21에 1-0의 신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최우수선수는 아시아나 배정환씨, 감독상은 아시아나 김종덕씨가 받았고 최다득점은 5골을 넣은 스카이21의 최명주씨가 차지했다.
뉴욕한인축구협회 신규성 회장은 "지난해 월드컵을 계기로 축구 열기가 살아나 팀간 전력이 상향 평준화 되는 등 매경기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펼쳐졌다"며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 축구가 부활돼 뉴욕, 뉴저지 대표팀을 만들어 출전할 계획인데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적 및 순위
△청년부 결승
화랑 2-2 아리랑
<승부차기 5-4>
△동순위=①화랑②아리랑③뉴욕
△장년부 결승
아시아나 1-0 스카이21
△동순위=①아시아나②스카이21③97브라더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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