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주의 의료예산 삭감으로 유럽 등에서의 수혈용 혈액 수입이 크게 줄자 한인 사회에서 이를 돕기 위한 자발적인 헌혈 행사가 펼쳐져 주류사회 의료 관계자들의 감동을 사고 있다.
24일 베이사이드 신광교회(담임목사 한재홍)에서는 병원 등에서 수혈용 혈액 등이 크게 부족해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신도들이 자발적으로 헌혈에 참가했다. 이날 헌혈 행사에는 토니 아벨라 뉴욕시의원과 테렌스 박 민주당 법사대표위원 등이 참가해 한인들을 격려했고 헌혈기증 프로그램(Blood Donation Program)서는 한재홍 목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테렌스 박씨는 "뉴욕시가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한재홍 목사님과 신광교회 관계자들이 헌혈에 자발적으로 참가했다"며 "한인들의 희생 정신에 병원 측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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