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롱스 뉴욕 식물원(New York Botanical Garden)이 23일 오후 루스 리 하월 패밀리 가든에서 ‘한국 가든의 날’ 행사를 개최, 식물원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국음식과 한국문화를 소개했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엘렌 멕카티 뉴욕 식물원 패밀리 가든 매니저는 "한국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올해도 공예와 수채화, 전통놀이 등을 마련했다"며 자신이 직접 제작한 아시아지도와 한국문화(김치, 태권도, 무용, 전통차, 스포츠)가 소개된 플라이어를 참석자들에게 나눠줬다.
한편 뉴욕식물원 한국 가든을 가꾸고 있는 홍병희, 김영순, 김영희, 김인숙 씨 등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김치 담그는 방법을 소개하고 즉석에서 담근 김치를 방문객들이 맛볼 수 있도록 해 큰 인기를 끌었다.
자원봉사자 홍병희 박사(치과전문의)는 "패밀리 가든은 교육용 텃밭(글로벌 가든)으로 현재 한국가든과 중국가든, 캐리비안 가든, 아메리칸 인디언 가든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이곳은 가족과 함께 흙 냄새를 맡으며 직접 농사를 지어보는 소중한 체험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들은 이날 한국 텃밭에서 수확한 도라지, 부추, 깻잎, 호박, 오이, 고추 등으로 만든 무침과 전, 만두 등을 제공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