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YCC, 데이케어 갖춘 종합교육센터로 올 11월 개교한인타운에 어린이를 위한 종합 교육센터가 생긴다.
한인청소년회관(KYCC·관장 송정호)이 주정부와 각종 커뮤니티 단체의 지원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이 종합 교육센터는 데이케어 기능을 갖춘 최신식 어린이 학교가 될 전망이다. KYCC가 주정부 ‘프로포지션10 위원회’로부터 260만 달러의 기금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SEEK(The Search to Enrich Education in Koreatown) 프로젝트의 핵심 사업이 될 종합 교육센터는 크렌셔와 올림픽 인근(1140 Crenshaw Blvd.) 1만4,00평방 피트 부지에 건설된다.
올 11월 개교 목표로 한창 공사가 진행중인 종합 교육센터 내 어린이 학교는 한인타운에 살거나, 부모의 직장이 한인타운인 0∼5세 사이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또 학생 정원의 45% 이상을 차지하게 될 저소득층 어린이는 무료나 저렴한 학비로 학교에 다니게 된다. KYCC 관계자는 현재 어린이 학교 입학 신청을 받고 있지만, 입학 대상자 선별 방법은 아직까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KYCC 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KYCC 이수정 프로그램 디렉터는 “어린이 종합 교육센터의 성공적 정착을 위해서는 커뮤니티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관심과 지원을 호소했다. 송정호 관장은 “이번 프로젝트에 주 정부를 비롯해 나라은행, AT&T, 유니온 뱅크, 퀸 오브 엔젤스 할리웃 병원, 개스 컴퍼니 등 많은 커뮤니티 기업과 단체가 도움을 줬다”며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베스 로웨 프로포지션10 위원회 LA지부 부위원장은 “한인타운에 새로운 종합 교육센터가 들어서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앨버트 그린 퀸 오브 엔젤스 할리웃 병원 CEO도 “커뮤니티의 건강을 위해서는 병원 뿐 아니라 학교의 역할도 중요하다”며 “종합 교육센터가 한인 사회의 정신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종합 교육센터는 어린이 학교 외에 어린이와 부모를 위한 각종 사회보장 서비스와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다목적 센터로 운영된다. 또 타운 내 유아원이나 어린이 학교 관계자를 위한 다양한 공공교육과 세미나도 실시할 예정이다. 어린이 종합 교육센터에 대한 문의는 KYCC 이수정 디렉터 (213) 365-7400.
<이의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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