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2년간 1억5천만달러 추가지원
심각한 적자운영으로 두 개의 카운티 병원이 아예 문을 닫을 지경에 이르렀던 LA카운티 병원 시스템이 연방 정부의 긴급 수혈 결정으로 약 2년간 일시적으로 숨통이 트였다.
연방정부는 4일 향후 2년 동안 LA카운티 병원 시스템에 1억5,000만달러를 추가 지원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카운티 보건부에 통고했다.
이 수혈자금은 16개의 클리닉의 문을 닫는 등 이미 인력해고, 최대한의 지출삭감 실시에도 불구하고 폐쇄 위기에 봉착했던 실마 지역의 올리브뷰-UCLA 메디칼 센터와 토랜스에 소재한 하버-UCLA 메디칼 센터를 계속 운영하기 위해 대거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또 앞으로 2년 동안 각 병원이나 클리닉의 더 이상의 지출 삭감을 동결하고 환자 진료에 차질이 생기지 않게 될 것이라고 토머스 가스웨이티 LA 카운티 보건국장이 전했다.
그와 함께 무보험 환자들을 받는 민간 외래진료소 네트웍 운영도 계속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이 아울러 전했다.
그러나 이번 연방정부의 긴급 수혈에도 불구하고 랭커스터의 하이 데저트 병원과 다우니의 랜초 로스 아미고스 국립재활센터 등의 병원들은 폐쇄라는 극단적 조치에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 병원들은 지난해 이미 폐쇄할 수 있다는 허가를 당국으로부터 받아낸 바 있어 언제라도 문을 닫을 수 있게 됐다
LA카운티 병원 시스템은 매년 약 80만여 주민들의 진료를 담당하고 있으며 대부분은 무보험자나 빈곤층 주민들이다.
카운티 병원의 적자 운영은 오래 전부터 계속되어 온 것으로 전문가들은 앞으로 3년간 7억900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날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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