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퀴터블 빌딩 주차장부지
16만평방피트 내년초 착공
6가 상권의 중심부에 있는 에퀴터블빌딩 주차장에 건평 16만5,000스퀘어피트규모의 대형 샤핑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이 최종 확정돼 내년 초 공사에 들어간다.
오는 2004년 9월 완공 예정인 ‘윌셔 에퀴터블 센터’(Wilshire Equitable Retail Center)는 ‘아로마 윌셔센터’‘코리아타운 갤러리아’‘마당’에 이어 추진되는 한인타운의 메가 프로젝트로, 채프만 플라자 등 주변의 샤핑몰과 어우러져 6가 상권에 일대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에퀴터블빌딩 소유주인 ‘제미슨 프로퍼티’에 따르면 윌셔 에퀴터블 센터는 지상 3층, 지하 2층 규모로 총 공사비 2,000만달러가 투입된다.
지상 3개 층에는 마켓(8,300스퀘어피트), 백화점(7,000스퀘어피트), 전자제품판매업체(7,000스퀘어피트) 등 앵커테넌트들 외에 60∼80개 소매점과 식당이 입주하게 되며 지하 2개 층에는 차량 36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제미슨 프로퍼티’는 지난 해 초부터 대지 6만 스퀘어피트의 옥외 주차장에 샤핑센터를 건립하는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 올해 4월 시 정부 조건부사용허가(CUP) 받았으며 최근 설계도면이 확정됨에 따라 내년 봄 이전에 첫 삽질을 하기로 했다.
존 김 부사장은 “샤핑센터와 주차장 모두 에퀴터블빌딩과 통하도록 설계했으며 한인사회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100여 객석을 갖춘 커뮤니티 미팅 홀도 만들기로 했다”고 밝히고 “채프만 플라자 등과 함께 윌셔 블러버드를 흡수하는 핵심상권으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천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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